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 새 입주자로 등장한 백지영이 허당미를 뽐내며 '여자 허재'로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JTBC 방송화면 캡처 |
식자재 잔뜩 준비→배달 음식 즐기기, 반전 재미로 웃음 담당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백지영이 '해방타운' 새로운 입주자로 등장, 해방에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5호 입주자 백지영과 6호 입주자 김산호의 새로운 해방 라이프가 시작됐다.
이날 백지영은 그동안 못 봤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시청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마음껏 누려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특히 백지영은 입주 첫날부터 '여자 허재'라는 별명을 얻으며 웃음 담당으로 활약했다. 기계에 서툰 반전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것. 소음에 예민하고 민감한 그는 조용한 분위기의 한옥 해방타운을 요청했고, 자신에게 주어진 해방 공간을 차분하게 활용했다.
또한 직접 사용하는 이불과 베개부터 수십 가지 식자재와 생활용품까지 준비하며 순식간에 해방타운을 가득 채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식자재 부자 백지영은 첫 해방 메뉴로 배달 음식을 선택하는 반전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음식을 먹으며 자신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을 시청, 진정한 해방의 묘미를 맛보기도 했다.
자신의 해방 버킷리스트 필수 아이템인 빔프로젝터 설치에도 돌입했다. 그러나 소문난 기계치인 백지영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허재와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는 모습에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낸 백지영은 허당미를 가득 뽐내며 우여곡절 끝에 빔프로젝터 설치를 끝냈다.
해방 첫날 예능프로그램, 공포영화, 화제의 드라마까지 도합 7시간 25분 동안 빔프로젝터를 사용, 누구보다 버킷리스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반전 매력을 뽐낸 백지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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