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출연진들이 9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뭉클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많은 사랑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9일) 밤 10시 마지막 회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라켓소년단' 출연진들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이 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라켓소년단' 제작진은 이날 종영에 앞서 출연진들의 종영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먼저 해남서중 배드민턴부를 이끈 윤현종 역의 김상경은 "어린 후배들과 선배들의 조합이 신선하고 좋은 시너지를 냈다. 좋은 글과 좋은 연출, 스태프 모두의 노고에 좋은 작품이 나왔다"며 "앞으로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모와 실력, 카리스마까지 갖춘 라영자 코치로 분한 오나라는 "한여름 밤의 꿈같던 작품을 떠나보내야 하는 게 너무 아쉽다"며 "힘든 시기에 위로와 응원이 되고, 힐링이 돼준 작품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천재 소년 윤해강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탕준상은 "한 해의 절반을 넘게 하며 당연해진 삶이었는데 벌써 친구들이 보고 싶고 배드민턴이 치고 싶다"며 "친구들과 선배님들, 스태프 분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또 해남서중 배드민턴부의 든든한 리더 방윤담을 연기한 손상연은 "시청자분들께 자그마한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했다. 많은 사랑 덕분에 힘내서 재밌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팀 내 윤활유 역할을 한 나우찬 역의 최현욱은 "과분할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 촬영한 모든 시간이 의미 있고 값졌다"며 "작품과 함께 인간 최현욱도 같이 성장해나갔다. 그래서 더 아쉬운 마음이 크고 앞으로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바라기 이용태로 분한 김강훈은 "'라켓소년단'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선물 같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소망한다", 전교 1등 정인솔로 분한 김민기는 "시원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슬프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앞으로 더 성장해나가는 배우 김민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재 배드민턴 소녀 한세윤 역을 맡은 이재인은 '세윤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 세윤이의 열정과 친구들의 우정을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건넸다.

만년 2인자에서 우승을 일군 이한솔 역의 이지원은 "8개월간 함께했던 작품인 만큼 아쉽기도 하지만 멋진 추억을 만들고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라켓소년단’과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배우들의 열연 덕에 작품이 무탈하게 순항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회까지 '라켓소년단'을 즐겁고 유쾌하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라켓소년단' 지난 방송 말미 윤해강과 나우찬이 자신만만하게 코트로 들어가며 궁금증을 남겼다. 과연 전남팀이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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