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신현빈, 티빙 '괴이' 출연 확정...내년 상반기 공개
입력: 2021.08.09 09:44 / 수정: 2021.08.09 09:44
배우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남다름 곽동연 박호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티빙 오리지널 괴이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나무엑터스, 영화진흥위원회, 안성진 작가, 에스에이치 미디어 코프, 라이트하우스, H&엔터테인먼트, 마지끄 제공
배우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남다름 곽동연 박호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티빙 오리지널 '괴이'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나무엑터스, 영화진흥위원회, 안성진 작가, 에스에이치 미디어 코프, 라이트하우스, H&엔터테인먼트, 마지끄 제공

새로운 차원의 초자연 스릴러의 탄생

[더팩트|박지윤 기자] 연상호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잇는 '괴이'가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며 가장 한국적인 공포를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감독 장건재) 제작진은 9일 "배우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괴이'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스터리한 귀불의 발견과 함께 재앙에 휩쓸린 마을, 기이한 공포를 마주한 사람들의 혼돈과 이를 추적하는 과정이 뼛속까지 스미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연상호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부산행' '반도' 등으로 K-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연상호 작가와 넷플릭스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먼저 구교환은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 역을 맡는다. 이수진(신현빈 분)의 전 남편인 그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생이 달라진 인물이다. 기훈은 진양군에 나타난 귀불을 조사하게 되면서 믿지 못할 기이한 현상과 마주한다. 매 작품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구교환의 변신이 관심을 모은다.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에는 신현빈이 낙점됐다. 수진은 하나밖에 없는 딸을 잃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돌아간 진양군에서 원인 모를 일들을 겪기 시작한다. 알 수 없는 공포의 실체를 쫓는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풀어갈 신현빈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김지영은 파출소장 한석희로 분한다. 파출소에 드나드는 잡범들보다 아들 한도경(남다름 분)을 대하는 게 더 어려운 그는 마을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 속에서 아들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한다.

박호산은 재앙이 내린 진양군의 군수 권종수를 연기한다. 마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관광사업을 계획하던 그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혼란에 빠져든다.

곽동연은 진양군의 트러블 메이커 곽용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반항적인 눈빛과 태도를 지닌 곽용주는 어딘가 모르게 삐뚤어진 인물로 그에게 있어 마을을 덮친 끔찍한 재앙은 흥밋거리일 뿐이다. tvN '빈센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곽동연이

마지막으로 남다름은 혼란에 빠진 진양군 사람들 속에서 선한 의지를 잃지 않는 유일한 인간 한도경으로 분한다.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곽용주와 깊이 얽혀있는 인물로 시끄러운 일에 엮이지 않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찾아온 재앙은 그의 저항심을 깨운다.

제작진은 "또 다른 차원의 초자연 스릴러를 선보일 것"이라며 "혼돈에 빠진 다양한 인간군상과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할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괴이'는 2022년 상반기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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