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중 측 "상황 주시하며 새로운 공연 진행 위해 조정할 것"[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김재중의 일본 투어가 중단됐다.
김재중 측은 지난 4일 오후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재중의 일본 공연 'J-JUN LIVE TOUR 2020 ~ BREAKING DAWN ~' 공연을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입국자 관련 단계적 조치가 이행되고 있어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김재중 측은 "지난해부터 공연 티켓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최종적으로 이러한 결정이 내려져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해외 입국자 관련 단계적 조치가 해제되지 않았고 김재중의 일본 입국도 인정되지 않고 있다. 또 공연 예정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언되는 등 현 시점에서는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공연 중지 이유를 전했다.
다만 김재중 측은 이번 일본투어가 전면 취소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재중 측은 "일본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주시하면서 새로운 공연 진행을 위해 조정해 갈 계획이다"며 "안심하고 공연을 실시할 수 잇는 상황이 되면 재차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중은 2003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가수 데뷔한 후 2012년부터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 그룹 JYJ로 활동해 왔다. 이후 연기와 뮤지컬 등을 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지난해 10월과 12월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