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배우 이용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TV조선 제공 |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출연해 일상 공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이용녀가 유재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용녀는 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유기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용녀와 같은 작품에 출연한 인연이 있는 배우 신승환은 "박찬욱 감독이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고 인정한 분"이라며 그를 반겼다.
특히 이용녀는 이날 방송에서 '국민MC' 유재석에게 고마웠던 순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녀는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지만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유재석에 대해 "사고 당시 유재석 씨가 제일 많이 도와주셨다. 보호소에 화재가 발생하고 3일 뒤 통장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용녀는 '퍼펙트라이프'를 통해 자신과 '닮은 꼴 배우' 황석정을 만난 순간을 전했다. 황석정을 만난 이용녀는 "(대학로에 오니) 내가 그동안 시체처럼 살았다. 다시 살아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황석정은 "우리는 나이 들거나 늙은 게 아니라 이제 시작하면 된다. 남자는 빼고!"라며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네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용녀는 경기도 포천 유기견 보호소에서 40여 마리 유기견과 함께 살아가다가 지난 2월 화재 사고를 겪어 유기견 8마리가 폐사하고 견사 일부와 생활 공간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겪은 바 있다. 화재 흔적이 아직 남아 있는 보호소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그는 여전히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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