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도완 "롤모델은 이병헌·조승우, 매번 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②
입력: 2021.08.06 00:01 / 수정: 2021.08.06 00:01
배우 김도완은 tvN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연기 변신을 펼쳤다. /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김도완은 tvN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연기 변신을 펼쳤다. /어썸이엔티 제공

차기작 통해 '간동거' 도재진과는 180도 다른 모습 예고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도완은 최근 종영한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연기 변신을 펼쳤다. 이는 다소 어둡고 사연 많던 이전 캐릭터들과는 달리 한없이 착하고 순수한 도재진을 만났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끊임없는 자기 점검과 자아 성찰은 어제보다 한층 더 성장한 오늘의 김도완을 만들기 충분했다.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데뷔한 배우 김도완은 JTBC '열여덟의 순간', tvN '스타트업'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매번 새로운 결의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준 김도완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저는 작품을 볼 때, 캐릭터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에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거든요. 수동적이기 보다는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고, 감정 표현에도 솔직한 인물이 좋아요. 상황을 해결하고 책임지려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에 끌리는 거 같아요."

매 작품 도전하고 있는 김도완은 롤모델로 배우 이병헌과 조승우를 언급했다. "두 선배님은 비슷한 결의 캐릭터를 하지 않아요. 그래서 매번 새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라는 이유를 통해서 배우 김도완이 가진 연기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배우 김도완은 자신의 롤모델로 배우 이병헌과 조승우를 꼽으며 저도 선배님들처럼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김도완은 자신의 롤모델로 배우 이병헌과 조승우를 꼽으며 "저도 선배님들처럼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어썸이엔티 제공

"이병헌 선배님과 조승우 선배님은 소모적인 캐릭터를 안 한다고 생각해요. 조승우 선배님의 영화 '말아톤'과 '타짜', 이병헌 선배님의 영화 '내부자들'과 '그것만이 내 세상' 이 두 개만 놓고 봐도 인물의 성격이나 매력이 전혀 다르잖아요. 이렇게 저도 매번 다른 결의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어요. 180도 다른 성격의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안 해본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어요."

김도완은 현재 차기작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을 촬영하고 있다. 노랗게 탈색한 머리색에서부터 '간동거' 도재진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인물임을 짐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 박해준 김갑수 등과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또래 배우들과 주로 호흡했던 김도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배들과의 '케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저는 주로 또래 배우들과만 호흡을 맞춰봤어요. 대선배님들과 호흡하는 게 처음이라 어려웠고 겁났죠. '더 잘해야지'라는 마음도 들었고요. 그런데 선배님들이 먼저 장난도 걸어주시고 정말 잘 챙겨주셨어요. 그렇다 보니 처음에는 긴장해서 얼어있었는데, 긴장이 점점 풀어지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작품에서는 표현을 잘 못 해서 오해할 수 있지만 마음은 따뜻한 친구를 연기하고 있어요. '간동거' 재진이를 통해 순수한 면모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끝>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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