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올해 첫 한국영화 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21.08.04 09:47 / 수정: 2021.08.04 09:47
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모가디슈의 흥행에 힘입어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모가디슈'의 흥행에 힘입어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캐릭터 포스터 8종 첫 공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모가디슈'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3일 12만12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3만 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개봉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던 '발신제한'(95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로, 올해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모가디슈'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모가디슈'의 흥행에 힘입어 주요 캐릭터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한신성 남한 대사 역을 맡은 김윤석과 강대진 참사관의 조인성은 긴박한 상황에 놓여있는 감정을 표정으로 담아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탈출의 순간을 보여준다.

북한 대사관의 림용수 대사를 연기한 허준호와 태준기 참사관 역의 구교환 역시 고립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탈출할 지 고뇌하는 모습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조성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남한 대사관의 대사 부인 김명희 역의 김소진, 공수철 서기관 역을 맡은 정만식, 조수진 사무원 역의 김재화, 박지은 사무원을 연기한 박경혜까지 생사가 오가는 상황 속 각자의 위치에서 탈출을 위해 힘썼던 캐릭터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영화를 본 관객들의 여운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예비 관객들에게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기를 그린다. 지난 28일 개봉한 후 이번 주 개봉 2주차를 맞아 관객 수가 더 늘어나는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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