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돌싱포맨'에 출연해 결혼 28년 만에 각방을 쓰게 된 사연을 전했다. /방송 캡처 |
최수종 팔 다쳐 각방 쓴 사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최수종이 팔 부상을 당해 하희라와 결혼 28년 만에 처음 각방을 썼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둘은 최수종이 팔을 다쳐 1993년 결혼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각방 쓰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하희라는 "혹시라도 자다가 건드릴까봐"라고 이유를 말했고 최수종은 "혼자 자다가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날도 팔에 깁스를 한 채로 등장한 최수종은 "축구를 하다가 크게 다쳤다. 상대방이 여자축구팀이었다. 그런데 경기 중 부딪히기 직전에 상대가 다칠까봐 몸을 돌려서 다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희라는 "화실에서 그림 그리고 오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들었다"며 "응급 수술이 필요한 긴박했던 상황, 심각한 것을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집에 가서 짐을 챙겨서 갈게 기도할게'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는데 심장이 너무 뛰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한 것 이전에 다친 나 때문에 너무 미안했다"고 전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