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1년 보낸 위클리, 설레는 여름[TF초점]
입력: 2021.08.04 00:00 / 수정: 2021.08.04 00:00
위클리가 4일 오후 6시 4번째 미니 앨범 Play Game : Holiday를 발표한다. /플레이엠 제공
위클리가 4일 오후 6시 4번째 미니 앨범 'Play Game : Holiday'를 발표한다. /플레이엠 제공

4일 4번째 미니 앨범 'Play Game : Holiday'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위클리(Weeekly)는 3부작 'We' 시리즈 앨범으로 평범하지만 특별한 10대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때론 말괄량이 같지만 건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유의 소중함을 얘기할 줄도 안다. 그래서 톡톡 튀는 발랄함은 더 큰 긍정 에너지로 다가왔다. 데뷔 1주년을 지난 이들은 이번엔 특별한 여행기로 설렘을 전한다.

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로 구성된 위클리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는 캐치프라이즈로 탄생한 팀이다. 10대 소녀의 풋풋함과 청순미를 내세운 걸그룹은 많았지만 위클리는 다르다.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한 소녀들이 아닌, 10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표출한 말괄량이 매력으로 첫발을 뗐다.

지난해 6월 발표한 데뷔 앨범 'We are(위 아)'는 평범하면서도 매일 특별한 10대 소녀들의 일상과 건강한 에너지를 담았다. '어디든지 달려 어쩌겠니? 나도 날 못 말려'라고 외친 타이틀곡 'Tag Me(태그 미)'와 반복되는 학교생활 속 우연히 발견한 작은 설렘들이 모여 재미있고 빛나는 꿈이 될 수 있다는 'Reality(리얼리티)'는 위클리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위클리는 이후 10월 발표한 2번째 앨범 'We can(위 캔)'에서 이야기를 확장해 지구와 환경부터 언니들까지 10대의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Zig Zag(지그재그)'에서는 생기발랄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지구와 환경에 대해 무덤덤하게 행동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My Earth(마이 어스)'에서는 자유롭고 건강한 가치관을 드러냈다.

지난 3월 발표한 3번째 미니 앨범 'We play'는 한층 더 성장한 위클리만의 시선과 매력이 녹아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데뷔하고 활동한 위클리는 가장 평범한 일들이 어려웠던 2020년의 상황을 반영해 10대들의 활기 넘치는 일상과 자유 속에 담긴 소중한 메시지를 전했다.

타이틀곡 'After School(애프터 스쿨)' 속 '난 이미 교복 치마 대신 체육복 바지', '복도 끝까지 달려갈 준비, 마지막 종소리가 울리면', '지금 이 순간은 돌아오지 않아', '우린 서로 스며들어 친구보단 또 다른 나인 거 같아' 등의 가사는 위클리의 노래에서만 느낄 수 있는 10대들의 감성이다.

이 3장의 'We'시리즈 앨범을 관통하는 건 10대의 자유로움과 그 안에 자리잡은 건강함이다. 위클리는 그렇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스케치하고 색을 입히고 있다.

새 앨범 타이틀곡 Holiday Party는 위클리표 섬머송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Holiday Party의 즐거움을 그렸다. /플레이엠 제공
새 앨범 타이틀곡 'Holiday Party'는 위클리표 섬머송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Holiday Party'의 즐거움을 그렸다. /플레이엠 제공

위클리의 다음 이야기는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담은 '위클리만의 특별한 여행기'다. 위클리는 4일 오후 6시 4번째 미니 앨범 'Play Game : Holiday(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Holiday Party(홀리데이 파티)'를 비롯해 'Weekend(위켄드)', 'Check it out(체크 잇 아웃)', 'La Luna(라 루나)', 'Memories of Summer Rain(메모리즈 오브 섬머 레인)' 총 5곡을 유기적으로 엮어 여름 휴가의 여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Holiday Party'는 위클리표 섬머송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Holiday Party'의 즐거움을 그렸다. 멤버들의 다이내믹한 보컬과 위클리만의 생기 넘치는 긍정 에너지가 제대로 빛난다. 위클리의 하이틴 에너지가 섬머송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많은 기대를 모은다.

위클리가 이번엔 또 얼마나 성장할지도 관심사다. 이들은 첫 앨범 'We are'는 약 2만1000장, 'We can'은 2만6000장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발표한 'We play'는 4만2000여 장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앨범으로는 5만 장 이상이 기대되는데 이는 최고 신인 걸그룹을 넘어 정상급 걸그룹으로 향하는데 있어 유의미한 수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위클리는 이번에 멤버 신지윤을 제외한 6인조로 활동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지윤은 활동 중 간헐적으로 느낀 심리적 불안 증세로 인해 전문 의료 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며 심리 케어를 받았고 최근 앨범 준비 과정에서 다시금 큰 긴장과 불안을 호소해 건강 회복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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