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영화 '모가디슈'가 지난 달 28일 개봉 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초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평일에도 10만 명 넘게 관람…누적 관객 89만5000여 명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김윤석 조인성 주연 영화 '모가디슈'가 6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변이 없다면 주중 100만 명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지난 2일 10만676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주말 사흘(7월 30일~8월 1일) 동안 56만1000여 명의 관객을 모은 기세를 평일에도 이어나간 결과다. 누적 관객 수는 89만5066명이다.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이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등 배우들과 함께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올로케이션 촬영한 대작 영화로,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북한 대사의 동반 탈출기를 그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스릴 넘치는 총격 및 카체이싱 액션 등이 호평을 받으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2'는 2위를 차지했다. '보스 베이비2'는 2일 3만252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7만4225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3위는 1만6314명이 관람한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가 이름을 올렸다. 개봉 한 달째를 맞았지만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가 오히려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간 모습이다.

한편 '모가디슈'와 같은 날 개봉한 디즈니 할리우드 영화 '정글 크루즈'와 한국영화 '방법: 재차의'는 일일 박스오피스 4,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7만 명, 12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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