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종영 앞두고 '또' 결방 "올림픽 중계 편성"

SBS 월요드라마 '라켓소년단'이 2020 도쿄올림픽 편성으로 인해 또다시 종영을 앞두고 결방을 결정했다. /SBS 제공

종영 앞두고 두 차례 편성 변경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라켓소년단'이 종영을 앞두고 또 결방된다.

SBS 월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진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켓소년단'이 올림픽 편성 이슈로 인해 8월 2일 결방된다"고 밝혔다.

당초 '라켓소년단'은 이날 마지막회인 16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0 도쿄올림픽-탁구, 체조, 역도' 등 중계방송 편성으로 인해 또다시 결방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라켓소년단' 16회는 9일 방송될 예정이니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켓소년단'의 편성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초에는 종영을 2주 앞두고 주 1회 편성으로 바꿨다. 당시 제작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일정 변경 및 올림픽 편성 이슈로 주 1회 방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켓소년단'은 13회부터 주 1회 방송됐고, 종영 역시 자연스럽게 밀렸다.

이번 결방으로 또다시 방송 일정이 연기된 '라켓소년단'은 결국 애초 계획보다 약 한 달가량 뒤늦게 종영하게 됐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