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무엇이든 덧칠할 수 있는 도화지처럼 [TF움짤뉴스]
입력: 2021.08.01 00:00 / 수정: 2021.08.01 00:00
가수 AKMU(악동뮤지션)가 지난 26일 8개월 만에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트(NEXT EPISODE)를 발매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전곡 피처링으로 채워진 컬래버레이션 앨범이다. /YG 제공
가수 AKMU(악동뮤지션)가 지난 26일 8개월 만에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트'(NEXT EPISODE)를 발매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전곡 피처링으로 채워진 컬래버레이션 앨범이다. /YG 제공

26일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 발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찬혁 이수현 남매로 구성된 '음원 강자' 가수 AKMU(악동뮤지션)가 새 음악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앨범 전곡을 피쳐링 뮤지션으로 채운 새로운 시도로 눈과 귀를 사로 잡는데요.

26일 AKMU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AKMU는 이날 다양한 가수들의 목소리와 함께 한 이번 앨범의 콘셉트처럼 무엇이든 덧칠할 수 있는 하얀 도화지 톤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먼저 이찬혁은 하얀 자켓에 검정색 바지와 구두, 안경을 매칭했는데요. 옷깃부터 단추 라인을 타고 밑단까지 이어지는 검정색 가죽 소재 라인이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 속 시크한 매력을 더합니다. 고개를 약간 치켜 들고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는 모습에서는 귀여운 '밈'으로 자리한 이찬혁 만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끕니다.

그에 반해 톤 인 톤 패션으로 매칭한 이수현은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목소리 만큼이나 더욱 하얀 도화지 같은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자칫 심심해보일 수 있는 하얀 자켓 속 하얀 티셔츠에 독특한 서체의 푸른색 알파벳 글씨를 담아 포인트를 줬고요. 에메랄드 파스텔 톤 롱 스커트나 하얀 머리띠가 주는 단아함은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진 이수현 특유의 몽환적인 매력도 엿보입니다.

AKMU도 어느덧 데뷔 7년차를 맞았는데요. 그간 재기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음악으로 연령대를 불문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더욱 성숙해진 음악을 들고 나오며 찬사를 받은 만큼 이번 컬래버레이션 앨범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피쳐링 군단의 면면을 보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음악이 나오는 게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번 AKMU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에 참여한 피쳐링 뮤지션은 이선희, 아이유, 자이언티, 빈지노,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샘김입니다.

타이틀 곡은 아이유와 함께 한 '낙하'인데요. 아이유를 포함한 피쳐링 뮤지션들의 목소리가 AKMU가 만든 도화지에 어떤 색깔로 묻어 나올 지, AKMU의 새로운 시도가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지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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