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2회 연장 확정…14부작으로 종영
입력: 2021.07.29 10:46 / 수정: 2021.07.29 10:46
SBS 펜트하우스3가 2회 연장 방송을 확정하고 14부작 드라마로 편성을 확정했다. /SBS 펜트하우스3 제작진 제공
SBS '펜트하우스3'가 2회 연장 방송을 확정하고 14부작 드라마로 편성을 확정했다. /SBS '펜트하우스3' 제작진 제공

제작진 "탄탄한 결말로 유종의 미 거두기 위한 결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펜트하우스3'가 2회 연장 방송을 확정했다.

SBS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서사의 탄탄한 결말을 위해 2회 연장을 확정하고 14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29일 밝혔다.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하고 김소연 엄기준 이지아 유진 등이 출연한 파격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TV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등 '펜하 신드롬'을 낳은 화제작이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 올초 시즌2에 이어 시즌3가 7회까지 방송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7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남편 주단태(엄기준 분)의 천수지구 사업 계획을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복수의 발판을 마련하던 중 주단태의 아들 주석훈(김영대 분)이 주단태가 오윤희(유진 분)의 죽음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주석훈은 심수련에게 응징을 당하던 주단태를 구출한 뒤 "한 가지만 약속해요. 절대 엄마를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그럼 저도 더는 아버지 밀어내지 않을게요. 아버지가 원하는 삶 살게요"라고 결심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또 차갑고 독해진 모습으로 끝내 배로나(김현수 분)에게 이별 통보를 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엄기준과 김영대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강력한 흡인력을 일으키는 배우들이다. 주석훈이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간 것일지 두 사람의 관계를 끝까지 주목해 달라"며 "더욱 탄탄한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2회 연장을 확정했다.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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