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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이 9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수성했다. /더팩트 DB |
'Butter', 올해 빌보드 '최다 1위' 기록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9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차지하며 '21세기 팝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6일(현지 시각)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가 빌보드 '핫 100'(7월 31일 자)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빌보드는 "'Butter'가 지난주 7위에서 1위로 반등, 8번째 1위를 차지함으로써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Drivers License(드라이버스 라이선스)'와 공동으로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이 됐다"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6월 5일 자 차트를 시작으로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켰다. 이후 지난 9일 발매된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에 1위를 내줬으나 일주일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8번째 1위를 찍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배턴 터치'를 한 뒤 다른 아티스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끊김 없이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이렇게 방탄소년단은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로 행복한 경쟁을 하며 2개월 이상 '핫 100'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빌보드 메인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이어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Butter'는 7월 22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3,07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보다 2%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미국 내 다운로드 수는 11만 5,600건으로 집계됐는데 직전 주간 집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Butter'가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직전 주 1위에 올랐던 'Permission to Dance'는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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