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원희 해설, '김학범호', 루마니아전 총력전 응원
입력: 2021.07.25 17:29 / 수정: 2021.07.25 17:29
조원희 KBS 해설 위원(왼쪽)이 25일 열리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과 루마니아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미리 내다봤다. /KBS 제공
조원희 KBS 해설 위원(왼쪽)이 25일 열리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과 루마니아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미리 내다봤다. /KBS 제공

지면 탈락, 절체절명…25일 경기에 사활 건다 

[더팩트|원세나 기자] 절체절명의 위기에 선 '김학범호'가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최소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두 팀을 모두 이겨야 8강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5명까지 교체를 허용한 올림픽 축구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최근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해 날카로운 경기 감각이 살아있는 조원희 KBS 해설 위원이 오늘 경기의 승부 포인트를 짚어봤다.

# 이동경·권창훈·정태욱에 주목! 1승 거둔 루마니아의 선수비 후역습 조심!

온두라스를 상대로 1승을 먼저 거둔 루마니아는 우리와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반부터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조원희 위원은 "루마니아는 끝까지 상대를 뒤쫓는 근성이 약하고 형식적인 수비를 하는 편"이라면서 "탈압박에 능한 권창훈 선수와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지닌 이동경이 공격을 풀어나갈 열쇠가 될 것 같다. 여기에 높이에 약한 루마니아 수비진을 압도하는 정태욱의 헤더골도 기대된다"며 오늘 경기에서의 키 플레이어들을 꼽았다.

# "초반 강공 가야 돼 가야 돼!" 김학범호 비장의 세트피스 득점도 기대돼!

조원희 위원은 "승리로 사기가 오른 루마니아를 상대로 우리가 먼저 빠르게 골을 만들어 낸다면 다득점도 충분히 가능한 경기다. 선취득점으로 많은 골을 넣으면서 지난 경기 패배를 씻고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가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조 위원은 지난 뉴질랜드전에서 다 보여주지 않은 김학범 감독의 세트피스 전략도 기대된다며 "우리 대표팀은 아직 전력의 70% 정도만 보여준 상황이다.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을 믿고 응원해주신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 한 번 졌다고 포기하지 않아! 조원희 "김학범 감독과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조원희 해설위원은 지난 뉴질랜드전 첫 경기 패배에 아쉬워하면서도 "김학범 감독은 언제나 쉽게 가는 법이 없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결과를 만들어 낸 김학범 감독과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며 우리 대표팀에 대해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월드컵 예선전과 평가전을 거치며 나날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성장형 해설 위원인 조원희는 특유의 텐션과 선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차별화된 해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어 이번 루마니아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강행의 분수령이 될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남자 축구 B조 2차전은 25일 저녁 19시 30분부터 KBS 2TV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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