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문턱 넘은 아스트로의 다음 스텝[TF초점]
입력: 2021.07.24 05:00 / 수정: 2021.07.24 05:00
아스트로가 오는 8월 2일 8번째 미니 앨범 SWITCH ON을 발표한다. 아스트로가 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 앨범이자, 지난 6년간 함께 걸어온 아스트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담은 앨범이다. /판타지오 뮤직 제공
아스트로가 오는 8월 2일 8번째 미니 앨범 'SWITCH ON'을 발표한다. 아스트로가 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 앨범이자, 지난 6년간 함께 걸어온 아스트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담은 앨범이다. /판타지오 뮤직 제공

전작 초동 28만 장으로 큰 폭의 도약, 새 앨범에 쏠리는 기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비주얼, 퍼포먼스, 음악, 짜임새 뭐 하나 부족할 게 없는 아스트로는 언제 갑자기 확 떠도 이상할 게 없는 팀이었다. 그리고 올해 바로 그 때가 왔다.

아스트로는 2016년 2월 데뷔해 정규 앨범 2장, 미니 앨범 7장을 발표했다. 매년 꼬박 2장씩은 앨범을 발표했다는 것인데 이만큼 꾸준하게 탑을 쌓아 올린 팀을 찾기는 쉽지 않다. 안정적인 앨범 판매량이 담보되는 정상급 팀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아스트로는 활동에 비해 성과가 애매한 편이었다. 그럼에도 5년간 우직하게 쌓아 올렸다.

아스트로는 매 앨범을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꽉 채웠고 개인 활동에서 '얼굴 천재'라 불리는 사기 캐릭터 차은우의 맹활약에도 좀처럼 큰 폭의 도약은 없었다. 2019년 1월 첫 정규 앨범 'All Light'가 초동(발매 후 일주일) 6만5000여 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한 뒤 6번째, 7번째 미니 앨범이 모두 7만 장대에 머물렀고 어느덧 올해 6년 차가 됐다.

매년 많은 신인들이 데뷔하고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6년 차에 갑자기 변곡점을 만든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런데 아스트로는 달랐다. 지난 4월 발표한 2번째 정규 앨범 'All Yours'는 초동 28만 장을 기록하면서 전작의 약 4배를 달성했다. 총 판매량은 36만 장을 돌파했다. 가온차트 기준 상반기 앨범 판매량 15위로 마침내 정상급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9월 문빈과 산하가 유닛으로 활동하긴 했지만 아스트로는 7번째 미니 앨범 이후 2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때까지 1년여 동안 완전체 활동이 없었다. 그 사이 차은우가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했고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은우를 향한 관심과 인기가 아스트로의 팬덤과 앨범 판매량으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

아스트로는 전작으로 초동 판매량 28만여 장을 기록했다. 이전 앨범 대비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상승세를 탄 아스트로가 새 앨범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판타지오 뮤직 제공
아스트로는 전작으로 초동 판매량 28만여 장을 기록했다. 이전 앨범 대비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상승세를 탄 아스트로가 새 앨범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판타지오 뮤직 제공

인기가 특정 멤버에 치우치는 경향은 있지만 이는 자연스럽게 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에 아스트로에게는 좋은 기회다. 유입된 팬덤을 꽉 잡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새 앨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아스트로는 오는 8월 2일 8번째 미니 앨범 'SWITCH ON(스위치 온)'을 발표한다. 아스트로가 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 앨범이자, 지난 6년간 함께 걸어온 아스트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담은 앨범이다. 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 6명 멤버 모두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타이틀곡 'After Midnight(애프터 미드나잇)'은 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비트가 매력적인 즐거운 업템포 팝이다. 아스트로 멤버가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이밖에도 '발자국(Footprint)', 'Waterfall(워터폴)', '노을 그림(Sunset Sky)', 'MY ZONE(마이 존)', 'Don't Worry(돈트 워리)'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아스트로는 그간 청량한 매력으로 시작해 'Blue Flame(블루 프레임)'에서 섹시한 느낌을 더했고 'ONE(원)'에서 강렬함을 입혔다.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After Midnight'는 아스트로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장르다. 아스트로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면서도 특유의 청량함을 기반에 뒀다. 아스트로의 청량함이 신나는 디스코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

아스트로는 오는 8월 2일 'SWITCH ON'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급격한 상승세를 맞은 아스트로가 과연 또 한 번 크게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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