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정성훈, 얄미운 현실 직장인 役 찰떡 소화
입력: 2021.07.23 14:20 / 수정: 2021.07.23 14:20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 중인 배우 정성훈이 명품 조연으로서 감초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 중인 배우 정성훈이 명품 조연으로서 감초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상품기획팀 윤기준 役, 명품 조연으로 활약 중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성훈이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현실적인 직장인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정성훈은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에서 상품기획팀 팀장 윤기준 역으로 출연,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씬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앞서 윤기준은 극 중 최반석(정재영 분)과 한세권(이상엽 분)이 격하게 싸우고 있음에도 이를 말리기는커녕 흥미롭게 관전하는 얄미운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안겼다. 반면 '홈트 미러' 프레젠테이션 시연에 나선 한세권에게 날카로운 질문과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상품기획팀장으로서의 카리스마적인 매력도 발산했다.

그런 윤기준이 22일 방송에서는 허가영(오유나 분)과 묘한 기류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윤기준은 허가영을 위해 의자를 빼주려다 손이 겹쳤고, 두 사람은 은근한 눈빛을 교환해 심상치 않은 관계임을 짐작게 했다.

이후 윤기준은 한세권의 흉을 보던 중 자신에게 화를 내는 서나리(김가은 분)와 설전을 벌였다. 정성훈은 점점 기분이 상해가는 윤기준의 감정선과 한세권과 사귄다는 서나리의 깜짝 고백에 어이없어 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이처럼 정성훈은 사내 소식통이자 회사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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