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공식입장 "방탄소년단 'Butter' 표절? 저작권 문제없어"
입력: 2021.07.23 11:13 / 수정: 2021.07.23 11:13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최근에 발매한 곡 Butter에 대한 저작권 논란을 두고 문제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최근에 발매한 곡 'Butter'에 대한 저작권 논란을 두고 문제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모든 저작자들에게 확인, 논란된 부분 권리 또한 'Butter'에 있어"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버터(Butter)'를 둘러싸고 불거진 저작권 논란과 관련해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빅히트뮤직은 22일 "'Butter'는 모든 저작자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이라며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는 있다"면서 "그러나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없이 'Butter'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덜란드 출신 DJ 겸 작곡가 루카 드보네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Butter'의 후렴구 일부가 지난해 3월 자신이 발매한 곡 'You Got Me Down(유 갓 미 다운)'의 일부 멜로디와 유사하다며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루카 드보네어가 언급한 멜로디는 'Butter'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만든 톱라인(멜로디)이다. 이에 루카 드보네어는 2019년 세바스티앙 가르시아로부터 해당 톱라인을 구매해 저작권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빅히트뮤직은 루카 드보네어가 주장하는 바와 달리 저작 권리 측면에서 문제 될 부분은 없다는 입장이다.

'Butter'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영어 곡으로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스티븐 커크 등 여러 외국 작곡가들과 멤버 RM이 작업에 참여했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Butter'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저작권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Butter'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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