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봐야 할 영화"...김윤석X조인성의 이유있는 자신감, '모가디슈'(종합)
입력: 2021.07.23 00:00 / 수정: 2021.07.23 00:00
정만식 조인성 김재화 류승완 감독 김윤석 박경혜 구교환 허준호(왼쪽부터)가 오는 28일 개봉하는 모가디슈로 관객들을 만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정만식 조인성 김재화 류승완 감독 김윤석 박경혜 구교환 허준호(왼쪽부터)가 오는 28일 개봉하는 '모가디슈'로 관객들을 만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액션+스케일+재미' 다잡은 블록버스터의 탄생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김윤석과 조인성이 '모가디슈'로 올 여름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그리고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영화 '배테랑', '베를린', '군함도'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류승완 감독은 '모가디슈'로 신작을 선보였고, 이는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먼저 류승완 감독은 "당시 시대를 재현하는 것과 내전 상황에서의 고립된 환경은 특수한 상황이다. 그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공포와 절박함, 절실함 등을 긴장감 있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큰 규모의 영화 속에서 인물을 돋보이게 하려고 많이 고민했다"고 중점을 둔 연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모가디슈'는 약 4개월 동안 모로코에서 100% 해외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이에 류 감독은 "도착하는 첫날부터 도전의 연속이었고, 모든 장면이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이 재밌었고 즐거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인성(왼쪽)과 김윤석은 모가디슈에 대해 여름에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인성(왼쪽)과 김윤석은 '모가디슈'에 대해 "여름에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신성 대사 역의 김윤석은 "시나리오를 읽어보는 순간 무모한 도전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류 감독이 이를 어떻게 꾸려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고, 그 순간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조인성은 강대진 참사관으로 분해 김윤석 허준호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그동안 혼자 이끌어가는 작품을 주로 해왔는데 류 감독님과 김윤석, 허준호 선배님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내전이라는 특수 상황은 관객들에게 볼거리의 향연을 펼친다. 각지의 외국 배우들부터 군중 장면과 총격 장면 등은 인물 개개인과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은 바로 '카 체이싱'이다.

해당 장면을 위해 촬영 직전 면허를 취득한 구교환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연습에 매진했다. 내 차를 모로코에 두고 온 기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정만식은 "덕분에 면허증이 생겼고, 인생 첫 질주 연기를 해봤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 관객수 위축이 예년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모가디슈'는 극장 개봉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이에 조인성은 "'모가디슈'는 여름에 영화관에서 봐야 할 영화다.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감을 충족시켜줄 영화"라고 자부했다. 뿐만 아니라 류 감독은 "작품에 공을 들인만큼 극장에서 선보이고 싶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믿고 보는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은 '모가디슈'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 여름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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