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윤박, 과거 악몽에 서현진 공격 '충격 엔딩'
입력: 2021.07.21 10:14 / 수정: 2021.07.21 10:14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윤박이 서현진에게 공격을 가하는 충격 엔딩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tvN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윤박이 서현진에게 공격을 가하는 충격 엔딩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tvN 방송화면 캡처

김동욱, 서현진에게 마음 드러내며 로맨스 예고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의 얽히고설킨 관계의 서사가 드러났다.

2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에서 주영도는 강다정에게 "미친 짓 뭐하고 싶어요? 눈 오는데"라며 환하게 웃었고, 강다정은 전에 주영도가 이야기한 미친 목련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주영도의 대학교로 향했고, 강다정은 주영도에게 "미친 짓 하고 뭐하고 싶냐구요"라고 물었고, 주영도는 "내가 원래 잘 안 뛰어요. 근데 오늘은 열심히 뛰었고, 여기서 더하면 나는 미친 사람이 되겠죠. 미친 짓을 하는 그냥 사람이 아니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후 강다정과 주영도는 불편한 집에서 잠을 청할 수 없어 결국 밖으로 나왔고, 구구빌딩 1층에서 마주쳤다. 주영도의 병원으로 올라온 강다정은 그가 자신이 준 닥터 할로우 인형과 개나리꽃을 소중히 놓아둔 것을 바라보며 웃었고, 두 사람은 병원에서 잠든 채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그런가 하면 안가영(남규리 분)은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패트릭(박상남 분)을 피하고자 강다정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안가영은 강다정에게 언니 동생 하자며 "주영도 때문에 불편해요? 우리가 언니 동생 하는 거 남들이 알면 여기가 할리우드냐 할까봐?"라며 주영도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닥터 할로우 인형을 훔쳐 간 것까지 고백했다.

강다정의 차를 타고 구구빌딩에 도착한 안가영은 갈 데가 없어서 그런다며 강다정의 집까지 침투했고 갈아입을 옷을 달라고 한 데 이어 거짓말까지 늘어놓았다. 끝내 강다정은 안가영을 막지 못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불편한 동거를 펼쳤다.

또 체이스(윤박 분)는 장례를 치른 최정민(윤박 분)의 유골함을 안치단에 올려놓으면서 최정민의 환영을 봤고, 환영을 따라 최정민의 살인 사건 현장들을 확인했다. 이어 구구빌딩 앞에 도착한 체이스는 3층에 있는 주영도 정신의학과 간판을 한참 쳐다보다가 1층 카페로 들어갔고 박철도(한민 분)를 돕고 있던 강다정과 맞닥뜨렸다.

체이스는 최정민 기록의 마지막에 강다정이 있다면서 "혹시 최정민이 강다정씨를 해치려고 했을까요?"라고 물었고, 강다정은 "내가 안다고 믿었던 그 사람이면 아니겠죠. 근데 그 채준이라는 사람은 처음부터 세상에 없었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때 강다정이 체이스에게 어릴 적 나눔 제일 교회에 대해 묻자, 잠시 멈칫하던 체이스가 어릴 적 기억이 없다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호텔로 돌아온 체이스는 최정민의 사진과 기억에 없다던 나눔 제일 교회의 현재 모습을 찾아본 후 의문의 알약을 입에 삼킨 채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잠이 든 체이스는 악몽을 꾸다 희미하게 자신을 깨우는 강다정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내 눈을 뜬 체이스가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 순식간에 강다정을 공격하는 '충격 목 졸림 엔딩'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평균 2.4%(닐슨코리아 집계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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