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한예리·엄태구 '홈타운', tvN서 9월 첫 방송
입력: 2021.07.20 10:35 / 수정: 2021.07.20 10:35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왼쪽 부터) 주연의 tvN 새 드라마 홈타운이 오는 9월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에이스팩토리, 빅이슈 매거진, 프레인TPC 제공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왼쪽 부터) 주연의 tvN 새 드라마 '홈타운'이 오는 9월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에이스팩토리, 빅이슈 매거진, 프레인TPC 제공

믿고 보는 배우들의 미스터리 스릴러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가 미스터리 스릴러 '홈타운'으로 호흡을 맞춘다.

tvN 새 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 제작진은 20일 "'홈타운'이 tvN을 통해 오는 9월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작품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먼저 유재명은 참혹한 테러 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 역을 맡는다. 그는 아내를 죽게 내버려 뒀다는 죄책감에 10여 년을 유령처럼 살다 한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해당 사건이 10년 전 테러범과 그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심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tvN '비밀의 숲', JTBC '이태원클라쓰'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한 그는 선 굵은 연기로 극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에는 한예리가 낙점됐다. 오빠가 저지른 죗값으로 무너진 삶을 오빠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를 통해 재건한 그는 조카가 실종되며 또다시 비극과 맞서게 된다. 영화 '미나리'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가 '홈타운'으로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엄태구는 사상 최악의 무차별 테러 사건을 벌인 미스터리 무기징역수 조경호로 분한다. 일본 유학에서 돌아오자마자 고향의 기차역에 신경가스를 살포하여 끔찍한 무차별 테러를 저지른 후 보란 듯이 자수를 해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등 수수께끼 가득한 인물이다. 엄태구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극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홈타운' 제작진은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등 믿고 보는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한대 뭉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홈타운'은 tvN '비밀의 숲2'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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