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불륜'…코로나19로 연예계 '초토화' [TF업앤다운(하)]
입력: 2021.07.17 00:00 / 수정: 2021.07.17 00:00
코미디언 커플과 배우 부부의 연이은 불륜 논란과 예능계를 덮친 코로나19 확산세가 7월 셋째 주 연예계를 흉흉하게 만들었다. /더팩트 DB, 안가연 SNS,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미디언 커플과 배우 부부의 연이은 불륜 논란과 예능계를 덮친 코로나19 확산세가 7월 셋째 주 연예계를 흉흉하게 만들었다. /더팩트 DB, 안가연 SNS,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양다리 논란·수차례 불륜 의혹, 코로나19 줄줄이 감염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7월 셋째 주 시작부터 방송가에는 흉흉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코미디언 커플의 불륜 논란입니다. 이어 '사랑꾼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명한 한·중 부부의 불륜 의혹도 불거지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또한 예능계는 줄줄이 이어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미디언 하준수 안가연 커플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양다리 및 환승 이별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안가연 SNS
코미디언 하준수 안가연 커플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양다리 및 환승 이별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안가연 SNS

▼ 하준수♥안가연 커플, 양다리 논란

코미디언 하준수와 웹툰작가 겸 코미디언 안가연 커플은 지난 9일 공개된 코미디언 이용진의 웹예능프로그램 '터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이미 결혼 날짜까지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며칠 뒤 두 사람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하준수와 8년간 교제했다는 전 여자친구가 등장해 두 사람의 외도를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르면 하준수와 전 여자친구 A 씨는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까지 했던 사이였습니다. 특히 A 씨는 유방암까지 앓았으며 이로 인해 하준수에게 큰 죄인인 것처럼 살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12일 하준수로 추정되는 이는 '하준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A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는 "A 씨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인정한다"면서도 몇 차례에 걸쳐 사과를 했으며 A 씨의 암 투병 중 간병과 수발을 들며 헌신을 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가연이와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 이후 A 씨가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날 용서해줬다고 생각한 뒤, 안가연에게 정식으로 고백해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후 하준수와 안가연은 SNS를 비공개로 전화했으며, 하준수 측은 A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중국 매체가 공개한 파파라치 영상이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더팩트 DB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중국 매체가 공개한 파파라치 영상이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더팩트 DB

▼ '♥추자현' 우효광 불륜 의혹

중국 배우 겸 가수인 우효광 역시 불륜설에 휩싸였습니다. 우효광은 배우 추자현의 남편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을 통해 사랑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연예매체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파파라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유효광은 늦은 밤 자신의 차에서 한 여성을 무릎 위에 태웠습니다. 차량에는 많은 사람이 탑승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소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었습니다.

이에 불륜 논란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습니다. 그러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인들과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우효광의 불륜설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 주목받으며 해당 논란 역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 모델 한혜진,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왼쪽부터 차례대로)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팩트 DB,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 모델 한혜진,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왼쪽부터 차례대로)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팩트 DB,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방송가 덮친 '코로나19'

최근 방송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을 시작으로 모델 한혜진, '뭉쳐야 찬다2' 출연진 이형택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5일 김요한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IHQ 예능프로그램 '리더의 연애' 촬영에 참여한 뒤 이상 증세를 느꼈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김요한이 녹화에 참여한 '리더의 연애'와 JTBC '뭉쳐야 찬다2' 출연진들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리더의 연애'에서는 한혜진이,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형택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들 또한 다른 예능에 출연 중이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더 넓게 번져 KBS2 '골 때리는 그녀들', MBC '안싸우면 다행이다' 출연진과 모든 스태프들까지 선제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3'의 경우 다행히도 사전 녹화를 진행했던 터라 밀접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연이은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예능국을 초토화로 만들었습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