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5회 연속 시청률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
익순X준완 등 1년 후 모습 궁금증 유발
[더팩트|원세나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시청률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5회는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이하 동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 최고 1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2.4%, 최고 14.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9%, 최고 10.3%, 전국 평균 8.2%, 최고 9.6%를 기록했으며,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같은 시간대 1위에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또 다른 관계의 서막을 열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준완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익순(곽선영 분)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익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익순은 "말 못 해서 미안해 오빠.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내 잘못이야. 왜 헤어졌는지는 묻지 마"라며 준완과 만났었지만 지금은 헤어졌다고 고백해 익준을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익순은 검사를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고 익준은 "이제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오빠가 시키는 대로 해. 결과 안 좋으면 너 바로 입원이야 알았지?"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다행히 결과는 아직 초기 단계로 익준은 앞으로는 건강만 생각하라며 익순을 부모님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차로 이동했다. 이어 익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 안에 홀로 남아 있던 익순은 택시에서 내려 응급실 쪽으로 향하는 준완을 발견했다.
준완을 보자마자 순식간에 눈물이 왈칵 차오르는 익순의 모습에서 준완을 향한 그녀의 변함없는 마음이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여전히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벌써 일년'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군에 복귀한 익순과 1년의 세월이 흐른 뒤 완전히 율제병원으로 돌아온 송화의 컴백은 또 어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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