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강민수가 13일 새벽 자신의 SNS에 '저는 양성애자 입니다'라는 글귀를 넣은 사진(왼쪽)을 게재했다. 오른쪽 사진은 강민수가(사진 속 오른쪽) SNS에 지난 9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후 MC 유희열과 함께 사진을 찍은 인증샷을 올린 모습. /강민수 인스타그램 캡처 |
13일 SNS에 커밍아웃…랩 네임 아퀴나스로 활동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고등래퍼3' 준우승자 출신의 래퍼 강민수가 커밍아웃 했다.
강민수는 13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I'm a bisexual"이라는 영문과 함께 "저는 양성애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커밍아웃 글에는 빨간색과 파란색 사이에 보라색을 넣어 양성애자를 상징하는 색깔을 선택하기도 했다.
양성애자는 소위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에 속하는 성 소수자 중 하나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정서적이나 성적으로 호감을 갖는 사람을 뜻한다.
한편 강민수는 지난 201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2020년 정식 가수로 데뷔한 후에는 랩 네임 '아퀴나스'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첫 미니앨범 'IT DOESN'T MATTER'를 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님들 귀는 당나기 귀'를 열창하기도 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