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김영훈, 긴박함+몰입감 높인 일등공신 
입력: 2021.07.12 16:17 / 수정: 2021.07.12 16:17
배우 김영훈이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에서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열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영훈이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에서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열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방송화면 캡처

극강의 긴장감 선사하는 열연으로 활약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보이스4' 배우 김영훈이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에서 김영훈은 수안고등학교 영어 교사 장효준으로 완벽 변신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장효준은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자 앞서 서커스맨을 사칭했던 권샛별의 납치 사건을 신고하며 등장했다. 장효준은 양부모에게 오랫동안 학대당하며 질 나쁜 학생들에게 협박당하는 권샛별을 관심 있게 지켜보던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폭행당한 얼굴을 한 채 삐에로 복장의 차림을 한 사진과 음성이 담긴 메시지가 전송됐고, 장효준은 한달음에 권샛별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음성메시지에서 말한 장소에서 권샛별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가운데, 골든타임팀은 장효준의 말과 다른 권샛별 양부모의 주장을 듣고 과거 그의 품행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장효준은 답답함과 동시에 경찰을 향해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장효준은 홀로 권샛별을 찾아 헤매다 인근에서 감금된 권샛별을 찾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권샛별에게 사기당했던 핫티버 피그디스(정대로 분)가 미리 파 놓은 함정이었다.

피그디스는 핫 이슈마다 조작방송을 하던 악질 핫티버로 경찰 사칭범과 비리 교사 참교육한다는 명목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생중계했다. 또한 피그디스는 장효준에게 미리 준비해 놓은 야구 방망이로 권샛별을 폭행할 것을 요구하며, 불응할 경우 권샛별의 은밀한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

장효준은 잠시 당혹감과 분노에 가득한 눈빛을 보였으나 이내 단호하고 날 선 표정으로 CCTV 화면을 똑바로 응시했다. 그는 "네가 이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고 외쳐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훈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장효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아찔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진심이 담긴 절박함부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긴박함과 긴장감, 그리고 증폭시켰던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장효준에 대한 의문점과 범인의 표적이 된 납치 사건의 진실 등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김영훈이 풀어낼 집중도 높은 연기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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