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이성진과 대화 공개 "이게 따돌림 받는 사람?"
입력: 2021.07.09 10:17 / 수정: 2021.07.09 10:17
그룹 NRG가 따돌림 논란으로 시끄럽다. 이성진(오른쪽)이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노유민(왼쪽)과 천명훈(가운데) 측은 부인하고 있다. /노유민 SNS
그룹 NRG가 따돌림 논란으로 시끄럽다. 이성진(오른쪽)이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노유민(왼쪽)과 천명훈(가운데) 측은 부인하고 있다. /노유민 SNS

따돌림 논란 일자 짧게 나눈 대화 내용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이성진이 그룹 NRG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노유민이 이성진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노유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이성진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게재하며 "2018년부터 성진이형이 따돌림 (왕따) 당했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과연 이것이 따돌림을 받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적었다.

이어 "왜 잘못된 정보로 멤버들 사이에 이간질 및 허위사실을 유포 시키시나요?"라며 "성진이 형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NRG 맴버 (천)명훈이 형, (문)성훈이, 하늘에 있는 천사 환성이 5명 모두 다 잘 되고 잘 살길 바라며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는 NRG 멤버이자 한 사람, 정말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노유민이 공개한 대화 내용은 지난 2019년 5월 13일 자다. 이성진이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2018년 이후다. 대화에서 노유민은 이성진의 몸 상태를 걱정했고 이성진은 "몸관리 잘해라", "네가 명훈이 연락해봐"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러나 해당 대화 내용은 형식적인 짧은 대화에 불과해 따돌림을 당했는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어렵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애동신당'에서 "제 모토는 NRG인데 이제 자신이 없다", "팀원들과 안 좋은 일을 나도 모르게 겪었다", "따돌림을 당했다",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멤버들이 속상하게 했다", "그냥 감수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도가 지나쳤고 그런 부분이 너무 속상했다" 등의 말을 했다.

이후 노유민과 천명훈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성진은 9일 자신의 SNS에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 거고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단 걸 누구나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입니까! 그들이 꼭 이 글을 봤으면 하네요!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지 말라고..."라고 적었다.

이성진은 1996년 천명훈과 하모하모로 데뷔했고 1997년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 3명을 더해 그룹 NRG로 재데뷔했다. 이후 몇 차례 멤버들의 탈퇴와 재합류가 있었지만 이성진은 각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2005년 이후 팀 활동이 없었다.

이후 이성진은 2010년 사기, 도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4년에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에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2017년 이성진, 노유민, 천명훈이 뭉쳐 NRG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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