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부친상…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별세
입력: 2021.07.08 10:45 / 수정: 2021.07.08 10:45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사진)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가 6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더팩트 DB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사진)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가 6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더팩트 DB

'로다주', SNS로 아버지 부고 소식 알려…"파킨슨병으로 5년 간 고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친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가 별세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친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RIP Bob D. Sr. 1936-2021'로 운을 뗀 후 "5년 간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던 아버지가 어젯밤 뉴욕 자택에서 잠결에 편하게 돌아가셨다"고 글을 썼다.

이날 별세한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1960년대~1970년대 미국에서 활동한 영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내 광고업을 풍자한 1969년 코미디 영화 '퍼트니 스워프'가 대표작이다.

국내에서는 '로다주'로 불리는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부친으로 저명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린 시절 영화 배우로 성장하게끔 영감을 준 인물이며, 그의 데뷔작인 1970년 영화 '파운드' 역시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가 만든 작품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과 함께 부고 소식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SNS 캡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과 함께 부고 소식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SNS 캡처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993년 영화 '채플린'에서 희극 영화의 전설 찰리 채플린을 완벽하게 연기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에서 아이언맨의 본체인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은 이후 '어벤져스'에 이르기까지 마블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고 전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라 인기를 누려 왔다.

다만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영화에서 하차했다. 최근에는 역시 본인이 2009년 개봉한 1편부터 주인공을 맡은 블록버스터 프렌차이즈 영화 '셜록홈즈' 시리즈의 3편 '셜록홈즈3'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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