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왼쪽)이 자신의 대표곡 '장마'를 10년 만에 리메이크해 13일 발표한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듀엣곡이 탄생했다. /미스틱스토리, 롱플레이뮤직 제공 |
10년 만에 '장마' 리메이크해 13일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정인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듀엣곡으로 뭉쳤다.
정인은 '방구석 캐스팅'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13일 리메이크 음원 '장마'(Feat. 영준 of 브라운아이드소울)를 발매한다. '장마'는 지난 2011년 발매된 이후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인의 대표곡 중 하나다.
'장마'는 사랑했던 연인을 떠나 보내며 흘리는 눈물을 멈추지 않는 장맛비에 비유해 애절한 감성의 끝을 보여준다. 10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장마'는 원곡의 작곡과 코러스를 맡았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정인과 영준은 2011년의 감정을 더욱 아련하게 재해석해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울릴 예정이다.
정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였던 원곡과 달리 남녀 듀엣 버전으로 리메이크되는 '장마'가 어떤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될지 기대를 모은다.
정인은 최근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와 '연애시발.(점)'의 OST를 가창했고, 영준은 음원 차트를 휩쓴 MSG워너비 정상동기의 신곡 '나를 아는 사람'의 작사에 참여했다. 이처럼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감성 보컬리스트와 명곡의 재회가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방구석 캐스팅'은 최근 하동균과 길구봉구 봉구의 '기다릴게', NS윤지와 몬스타엑스 주헌의 'If You Love Me (이프 유 러브 미)', 청하와 콜드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백지영과 이홍기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리메이크 음원을 연이어 선보이며 가요계의 리메이크 열풍을 이끌고 있다.
'방구석 캐스팅'의 화제성을 이어갈 정인과 영준의 듀엣 버전 '장마'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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