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멤버이자 가수 겸 배우 솔빈이 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나만 보이니' 시사회 후 열린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
7일 영화 '나만 보이니' 시사회 후 간담회서 역주행 소감 전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나만 보이니'를 통해 충무로에 데뷔한 걸그룹 라붐 멤버 솔빈이 최근 역주행하고 있는 노래 '상상더하기'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솔빈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만 보이니'(감독 임용재) 언론배급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배우로 데뷔한 소감과 촬영 에피소드, 근황 등을 전했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감독 장근(정진운 분)과 스태프들이 영화 촬영을 위해 버려진 호텔을 찾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솔빈은 제작비 마련부터 장소 섭외, 감독의 멘탈 케어까지 책임지는 촬영팀 실세 민정 PD 역으로 분해 당찬 스크린 데뷔식을 치렀다.
솔빈은 자신이 맡은 역할 소개에 대해 "민정이는 당찬 캐릭터다. 책임감이 강하고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다"면서도 캐릭터 소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우리 영화를 촬영하는 제작진을 지켜보면서 분위기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솔빈은 이날 자신이 속한 그룹 라붐의 2016년 발표곡 '상상더하기'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역주행하고 있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감사하고 어안이 벙벙하다"고 운을 뗀 솔빈은 "상상 속에 있던 일이 현실이 돼서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참신한 소재의 호러 영화 '나만 보이니'는 영화 '킹콩을 들다'의 각색, '황구' '검은손' '무수단'의 제작 프로듀서를 맡았던 임용재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그룹 2AM 출신 정진운과 라붐의 솔빈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오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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