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과 매력을 자랑했다. /MBC 제공

반가운 얼굴 하연수, '마리텔' 이후 오랜만에 예능 도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하연수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에 도전한다.

7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홍윤화 이은형 하연수,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함께하는 '신비한 얼굴 사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녹화 당시 하연수는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해 MC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하연수는 평소 예능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스타지만, 출연할 때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과거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여성 출연자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하연수는 재미는 없는데 계속 보게 되는 '꿀노잼'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반면 '라디오스타' 녹화에서는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입담과 매력을 자랑했다. 먼저 하연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던 당시, 갑자기 스폰서 논란에 휩싸였던 장면을 회상했다. 그는 "채팅창에 스폰서라는 단어가 계속 올라오더라. 혼자 오해해 '월세 산다'고 고백했다"고 밝히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여진구를 언급했다. 그는 "진구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해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하연수는 '신비한 얼굴 사전' 특집 게스트 답게 '얼굴 능력'을 자랑했다. 그는 미니홈피 시절 '얼짱'으로 활동한 과거를 회상하며 표정과 손짓만으로 '싸이월드 감성'을 완벽하게 소환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졌던 고생담도 공개했다. 하연수는 상경해 배우로 데뷔하기 전까지 고깃집, 편의점을 포함해 "많은 알바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쇼핑몰 모델로 활동했을 때는 사무실에서 숙식까지 해결해야 했던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이내 5차 오디션까지 통과해 데뷔하는 등 야무지게 활동해 자수성가 꿈을 이룬 스토리를 들려줬다.

하연수는 그림 솜씨를 발휘해 '금손' 매력도 자랑했다. MC 4명의 초상화를 준비해온 것. MC들은 하연수가 준비한 역대급 퀄리티 초상화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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