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윤박, 서현진에 오르골 남기고 죽음 택해 '충격'
입력: 2021.07.07 08:54 / 수정: 2021.07.07 08:54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윤박이 서현진에게 오르골을 남기고 죽음을 택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tvN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윤박이 서현진에게 오르골을 남기고 죽음을 택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tvN 방송화면 캡처

윤박, 소시오패스→건물 위에서 추락...궁금증 UP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너는 나의 봄' 윤박이 2회 만에 죽음을 택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에서 강다정(서현진 분)은 주영도(김동욱 분)에게 "왜 나한테 채준(윤박 분)씨 만나지 말라고 했어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주영도는 18년 전 자신이 본 의문의 고등학생이 채준과 겹쳐지는 지점을 상기하면서도 "정확하게 말해주고 싶은데 확인 중이에요"라고 답했다.

이후 강다정은 채준이 카페에 한동안 안 온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채준에게 연애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놓던 자신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상처받고 싶지 않다. 아픈 어린 시절을 소환하는 바보짓은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행복하고 싶다"고 되뇌이며 채준을 찾아갔다.

자신이 보고 싶었다는 채준의 말을 들은 강다정은 "눈 오는 밤 텔레비전 귤, 그 꿈에 나오는 방에 고양이도 있어요? 난 나중에 고양이 키울 거거든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채준은 기뻐하며 환하게 웃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데이트를 했다. 호텔 근처 카페에서 채준과 만난 강다정은 직장 동료가 채준과 만나는 모습을 놀리자 채준과의 사이를 극구 부인했다. 다시 돌아온 강다정은 채준이 자신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능숙하게 풀고 핸드폰을 뒤지는 듯한 모습을 목격해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채준의 행동을 복기하며 멍해 있다 테이블로 돌아왔을 때 채준은 사라지고 없었고, 강다정은 주영도에게 "왜 만나지 말라고 했는지. 찾았어요?"라고 물었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다.

그 후 강다정은 채준이 남기고 간 냅킨종이장미에서 '용산역 99, 7641'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용산역을 찾아 물품 보관함 99번을 열자 이전 데이트 때 방문한 카페에서 강다정이 "마지막까지 목소리를 내서 범인을 고발하고 묻힐 뻔했던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던 오르골이 들어있었다. 더욱이 오르골의 태엽을 감자 음악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오르골 본체 바닥에 붙어있던 강다정의 어린 시절 교회에서 찍은 사진이 나와 그를 경악케 했다.

그 시각 주영도는 구구빌딩 앞에서 강다정의 집을 공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채준을 목격했다. 그때 전화를 걸어온 고진복(이해영 분)이 구구빌딩 사건 범인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채준의 사진을 보냈고 이를 확인한 주영도는 채준을 쫓아갔다. 어느 아파트 공사 현장에 채준의 차가 세워져 있는 걸 발견한 주영도는 안으로 들어서며 채준을 찾았지만, 건물 위에 서 있던 채준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뜨고는 허공을 향해 몸을 던졌다.

채준의 추락과 동시에 길거리를 걷고 있던 강다정은 뭔가를 느낀 사람처럼 갑자기 멈춰 서서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채준과 눈앞에서 추락한 채준의 모습에 충격에 휩싸인 주영도 그리고 "참 오래 찾았다"는 문구가 적힌 어린 시절 사진을 손에 쥔 강다정이 교차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평균 3.0%(닐슨코리아 집계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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