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x연상호 '정이', 넷플릭스 제작 확정…미래 배경 SF영화
입력: 2021.07.06 09:57 / 수정: 2021.07.06 09:57
넷플릭스는 6일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정이(가제)의 제작을 확정하고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왼쪽부터) 캐스팅을 알렸다. /씨네21, YNK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넷플릭스는 6일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정이'(가제)의 제작을 확정하고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왼쪽부터) 캐스팅을 알렸다. /씨네21, YNK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현주 류경수 캐스팅 소식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베니스의 여인' 강수연과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만나 22세기 미래 로봇을 소재로 다뤄 화제를 모은 SF영화 '정이'(가제)가 넷플릭스 제작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영화 '정이'(가제)를 통해 연상호 감독과 영화 '지옥'에 이어 다시 손을 잡고 배우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를 캐스팅했다고 6일 밝혔다.

'정이'(가제)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를 배경으로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영화다.

먼저 강수연은 '정이'(가제)에서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는 서현 역으로 분한다. 2011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이후 10년 만에 상업영화에 복귀하는 만큼 '레전드의 귀환'에 영화계 인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드라마 '왓쳐' '언더커버' 등으로 다양한 장르 속 매력적인 인물을 그려내고 있는 김현주는 '정이'(가제)'에서 작품의 제목이자 극 중 전설의 용병인 정이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김현주는 정이를 통해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이자 전설의 용병 다운 다이내믹한 전투 액션은 물론, 반복되는 뇌복제 실험 속 복제인간의 미묘한 감정선을 연기힐 전망이다.

배우 류경수의 캐스팅도 인상적이다. 영화 '항거' 드라마 '자백'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작품마다 전작과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 류경수는 '정이'(가제)에서 정이의 뇌복제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영화 '정이'(가제)의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주와 류경수는 향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에 이어 곧바로 연상호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드라마 '지옥'은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류경수 등이 캐스팅돼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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