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MBC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에 출연한다. 그는 의사 출신 천재 변호사 한이한으로 분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더팩트 DB |
의사 출신 천재 변호사 한이한 役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소지섭이 MBC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Dr. Lawyer)'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는 5일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가 2022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했다. 주인공에는 배우 소지섭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의료소송전문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그 수술로 가족과 연인을 모두 잃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두 사람은 부와 권력으로 생명의 순위도 정할 수 있다고 믿는 인간을 처벌하고 억울한 피해자를 위로하는 따뜻하고도 통쾌한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
소지섭은 한때 천재 외과의사였지만 지금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주인공 한이한 역을 맡는다. 한이한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과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 보드(double-board) 천재 외과의다.
그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인간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에이스 의사였지만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생각한 수술에서 환자가 죽게 되며 의사 자격을 박탈당한다. 이후 한이한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변신한 후 자신을 둘러싼 4년 전 의문의 사건의 진실을 찾아간다.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지섭은 의사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경력을 가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기대감을 더한다.
MBC 드라마스튜디오 관계자는 "'닥터로이어'는 의학 드라마와 법정 드라마의 매력을 모두 갖췄다"며 "색다른 재미는 물론 세상의 부조리에 대항하는 주인공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2022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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