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소환조사 불응에 "네가 뭔데 서면조사 운운"
입력: 2021.07.04 15:32 / 수정: 2021.07.04 15:32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의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서면조사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배우 김부선은 네가 뭔데 서면조사냐며 비판했다. /더팩트 DB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의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서면조사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배우 김부선은 "네가 뭔데 서면조사냐"며 비판했다. /더팩트 DB

경찰 소환조사 요구에 불응한 것 두고 강력 비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당신이 뭔데 서면조사 운운하냐"며 경찰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김부선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니가 뭔데 서면조사냐"라는 글과 함께 성남FC 후원금 피소 관련 이 지사가 소환조사를 요구한 경찰을 비난한 기사를 올렸다. 그러면서 "얼른 가서 조사 받으라", "면회는 한 번 갈게. 옛 정을 생각해서"라고 적었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프로축구 성남FC 후원 대가로 기업에 인허가를 내준 일과 관련해 조사할 것이 있다며 소환조사를 통보했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그러자 이 지사는 3일 SNS에 이를 강력 비판했다.

이 지사는 "소환조사에 응할 의무는 없어 소환조사를 사양하고 대신 서면조사는 응해주겠다고 알렸는데 갑자기 소환통보 사실과 함께 광고매출을 후원뇌물로 혐의내용까지 조작해 특정 방송사가 보도, 전 국민에 알려지게 했다"며 "경찰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언론에 흘려 의혹 부풀리기에 나선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이 이 지사를 향해 날을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부선은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지사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총각 행세를 하며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고 했다.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며 김부선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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