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발신제한'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NS윤지는 9월의 신부가 된다. 배우 윤다훈은 딸이자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남경민의 결혼 발표로 '예비 장인'이 됐다. /CJ ENM 제공, 더팩트 DB |
대작 한국영화 개봉 러시, 극장가 활기 이어갈까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이번 주에도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졌는데요. 먼저 수년 전에 영화에 캐스팅되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봉조차 못해 아쉬워하던 영화배우들은 물론, 제작사 배급사 상영관 등 국내 영화계 모두가 반색할 만한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영화 '발신제한'이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5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올해 여름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등 대작 영화들이 개봉 대기줄을 끊은 만큼 한국영화를 기다렸던 영화팬들의 기대감도 부풀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NS윤지와 윤다훈 딸로 알려진 배우 남경민의 결혼 발표 소식도 이어서 만나보겠습니다.
조우진 주연 영화 '발신제한'은 개봉 10여 일만에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이 관람한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CJ ENM 제공 |
△ 영화 '발신제한' 흥행에 부푸는 기대감
영화 '발신제한'이 올해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관객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영화업계와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개봉한 '발신제한'은 개봉 열흘 만에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 2월 개봉해 44만7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미션 파서블'이 갖고 있던 올해 한국영화 최다 관객을 넘긴 결과입니다.
그간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개봉일을 미루던 배급사나 상영할 영화가 부족해 한숨짓던 극장가에서 이번 '발신제한'의 흥행 지표를 눈여겨 보고 있는데요.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등 최소 수십 억원에서 수백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돼 크랭크업 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개봉 시기를 조율하던 대작 한국영화들이 올해 여름 개봉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도 '발신제한'의 흥행과 연관이 없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발신제한'은 22년 차 배우 조우진이 배우 인생 첫 단독 주연을 맡은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입니다. 대중에게 익숙한 부산 해운대 배경과 폭탄이 설치된 차 안에서 모든 상황이 이뤄지는 긴박한 설정 등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요소로 풀이됩니다. 조우진을 비롯한 배우들의 감정 연기와 김창주 감독의 연출이 호평을 받고 있어 흥행 기록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NS윤지와 배우 남경민(위쪽부터)이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예비 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NS윤지 인스타그램, 남경민 인스타그램 캡처 |
△ NS윤지·윤다훈 딸 남경민, 예비 신부의 설렘 가득 SNS
가수 겸 배우 NS윤지(본명 김윤지)와 윤다훈 딸로 알려진 배우 남경민이 새신부가 됩니다.
먼저 NS윤지는 28일 자신의 SNS에 5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오는 9월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요. 확 트인 해변을 배경으로 훤칠해 보이는 예비 신랑과 손을 잡고 웃고 있는 NS윤지의 사진 속 모습이 행복한 예비신부의 설렘을 대변합니다.
NS윤지는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한결같은 믿음을 주는 성실하고 배려심 넘치는 그런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는데요. 그는 이어 "앞으로도 김윤지로, 그리고 한 사람의 아내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학교 2013' 등에 출연한 배우 남경민도 최근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남경민의 예비 신랑은 2살 연상의 연극배우 윤진식으로 배우 부부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둘은 오는 16일 서울 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남경민은 배우 윤다훈의 딸로 알려져 더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요. 아버지의 후광을 피하기 위해 서지은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한 만큼, 이번 결혼을 통해 더욱 이름을 알리는 배우가 되길 기대하는 팬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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