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품은 윤여정, 아카데미 회원된다…혜택은?
입력: 2021.07.02 11:13 / 수정: 2021.07.02 11:13
배우 윤여정이 지난 달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배우 윤여정이 지난 달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스티븐 연·한예리·정이삭 감독도 신입 회원 초청 받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를 품은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정식 회원을 제안받은 가운데 그가 받게 될 혜택에 관심이 쏠린다.

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s Arts and Sciences, AMPAS)는 이날 윤여정을 포함한 총 395명의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을 발표했다.

'미나리'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 쥔 윤여정은 연기자 부문에 초청됐다. 역시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도 이번 AMPAS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윤여정이 AMPAS의 초청을 수락한다면 향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사람이나 작품에 투표할 수 있는 심사위원 자격을 갖게 될 전망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 세계 아카데미 정식 회원의 투표로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고 아카데미상을 수여하는 AMPAS는 매년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회원 자격을 선정해 초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신입 회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회원 수는 지난해 기준 총 93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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