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감·배의 시너지부터 라이브 법정 쇼의 탄생까지[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악마판사'가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오는 3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와 라이브 법정 쇼라는 포맷 그리고 정의에 관한 질문 등이다.
'작·감·배(작가·감독·배우)'의 시너지
'악마판사'는 법정 드라마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문유석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의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지성과 김민정이 SBS '뉴하트' 이후 13년 만에 재회하며 작품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진영과 박규영, 김재경 등 탄탄한 연기력의 청춘스타들을 비롯해 배우 안내상 장영남 정인겸 백현진 등 중견 배우들까지 더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문유석 작가의 상상으로 설계된 세상을 영상으로 구현시킬 최정규 감독과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배우들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신개념 재판의 탄생
작품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인 국민 참여 재판이라는 TV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형태의 재판이 실현된다. 강요한(지성 분)은 라이브 법정 쇼를 이끄는 시범재판부 재판장으로서 재벌 총수부터 악질 범죄자까지 누구라도 단두대에 올려세워 심판을 받게 한다.
또 시청자들은 진실 공방을 지켜보며 피고가 유죄인지, 찬성 혹은 반대로 뜻을 표할 수 있다. 다수가 지지하는 쪽이 곧 국민이 선택한 정의가 되며 판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과연 어떤 죄목을 가진 악인들이 등장하며 이들이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가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시대가 요하는 진정한 '정의'에 대한 질문
희망은 없고 불신과 혐오만이 가득 찬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서 강요한은 사람들의 욕망을 '국민의 뜻'이라며 정의로 내세운다. 이에 세상 가장 통쾌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재판이 펼쳐지지만 과연 이것이 올바른 정의인지에 관한 의문이 남는다.
이에 '악마판사'는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이게 너희들이 원하는 정의 아니었어?"라고 다시 반문해 많은 생각을 안길 전망이다. 이렇게 디스토피아 세상에 통용되는 정의란 무엇일지, 나아가 현 우리 사회에서 정의란 어떤 의미일지 생각할 기회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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