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 영화 '명량' 속편 '노량' 크랭크업…이순신에 김윤석
입력: 2021.07.02 09:55 / 수정: 2021.07.02 09:55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역에 캐스팅된 노량이 촬영을 마치고 후반부 작업에 돌입했다. /더팩트 DB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역에 캐스팅된 '노량'이 촬영을 마치고 후반부 작업에 돌입했다. /더팩트 DB

김윤석 "이순신 장군 고뇌와 비장함 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170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을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 '노량: 죽음의 바다'가 크랭크업했다. 영화의 주인공 이순신 장군 역에는 최민식(명량, 2014년), 박해일(한산: 용의 출현, 올해 개봉 예정)에 이어 김윤석이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는 1598년, 7년 간의 임진왜란이 종결되는 마지막 해 겨울바다에서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 이야기다.

'노량'의 이순신은 김윤석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여기에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을 채울 예정이다.

김윤석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순신 장군을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어느 때보다 더 뜨거웠던 조선의 전투, 그리고 마지막 전투를 맞이한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비장함을 담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작품이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왜군 시마즈 역을 맡은 백윤식은 "나에게 '노량'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만드는 그런 영화로 남을 것 같다"고 했고, 명나라 장군 진린 역을 맡은 정재영은 "압도적인 규모의 촬영 현장에서, 훌륭한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 스탭들과 함께 해 배우로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역시 명나라 장군 등자룡 역을 맡은 허준호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를 겪은 듯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등 신뢰하는 배우들과 김한민 감독이 함께 했기에 더욱 좋은 영화로 관객들께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반 작업에 돌입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혔다.

'노량'의 메가폰을 잡은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사랑해주신 모든 대한민국 관객 분들께 의미 있는 영화로 보답하고 싶었다. 쉽지 않은 촬영에 임해준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영화 최초로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게 된 '노량'은 후반부 작업에 돌입한 후 개봉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명량'의 속편 '한산'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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