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스티, "'좌33우33'는 트로트 'Tears', 가끔 별도 봐요"②
입력: 2021.07.04 03:01 / 수정: 2021.07.04 03:01
미스티는 3일 좌33우33 음원을 공개했다. 빼어난 실력은 물론이고 각자만의 개성이 뚜렷한 세 사람은 한 팀으로 뭉쳐 더 강력한 하나의 색깔을 내게 됐다. /정실장엔터 제공
미스티는 3일 '좌33우33' 음원을 공개했다. 빼어난 실력은 물론이고 각자만의 개성이 뚜렷한 세 사람은 한 팀으로 뭉쳐 더 강력한 하나의 색깔을 내게 됐다. /정실장엔터 제공

빼어난 가창력+트렘폴린 등 이색 퍼포먼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음여제 김다나, 트롯 복덩이 김명선, 표정부자 성민지가 3인조 걸그룹 미스티로 출격했다. 미스티는 3일 '좌33우33' 음원을 공개했다. 빼어난 실력은 물론이고 각자만의 개성이 뚜렷한 세 사람은 한 팀으로 뭉쳐 더 강력한 하나의 색깔을 내게 됐다.

'좌33우33'은 90년대 레트로풍 유로 댄스 장르로 '모두 함께 자신만의 애창곡을 신나게 불러보자'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특히 점핑 운동기구 트렘폴린을 활용한 트렌디하고 재밌는 안무에 김다나의 청량한 사이다 고음과 래퍼 붐박스의 비트박스가 흥을 더한다.

굉장히 신나는 무대지만 이 결과물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 트렘폴린 위를 뛰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조차 어려운 일인데 특히 '좌33우33'은 고음이 빼곡하다. 노래 베테랑 김다나조차 "죽는 줄 알았다. 이 정도까지 호흡이 찰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좌33우33'은 트로트계의 'Tears'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예요. 이걸 뛰면서 해야 하기 때문데 하다 보면 하늘에 별도 봐요.(웃음) 계속 하다 보면 익숙해지지 않냐고 하시는데 매번 힘들어요. 동생들보다 체력이 부족하긴 한데 연습으로 극복하고 있어요. 점핑을 하면서 몸에 근력이 생겨서 노래가 더 단단해졌어요."(김다나)

트렘폴린 아이디어를 낸 건 점핑강사 김명선이다. 처음 해본 건 아니다.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장기를 살려 트렘폴린을 활용해 노래를 불렀다.

"점핑강사를 3년 반 정도 했고 행복했어요. 여러 프로그램에 프렘폴린을 들고 가서 뛰면서 노래를 불렀고 '미스트롯2' 오디션 때도 그렇게 했어요. 이슈가 되진 않았지만 즐거웠어요. 제가 이 퍼포먼스 전문가죠.(웃음) 그래서 미스티에서도 아이디어를 냈어요. 트렘폴린 위에 있을 땐 누구도 날 따라올 수 없다는 자신감이 들어요."(김명선)

미스티는 신이 나는 노래인 만큼 트렘폴린을 뛰는 것 말고도 보기만 해도 신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아무도 못 할 법한 퍼포먼스들이 있다고 말했다. /정실장엔터 제공
미스티는 신이 나는 노래인 만큼 트렘폴린을 뛰는 것 말고도 보기만 해도 신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아무도 못 할 법한 퍼포먼스들이 있다"고 말했다. /정실장엔터 제공

"트렘폴린 퍼포먼스 얘기를 처음 듣고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어릴 때 타던 거라고 생각해서 살도 빼고 좋겠다 했죠. 그런데 막상 해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명선 언니가 너무 잘해서 그런가 재미있게만 보였는데 당황스러웠어요.(웃음) 숨이 안 쉬어지고 어질어질했는데 점점 폐활량이 늘어나고 체력도 늘고 몸에 라인이 잡히고 좋아요."(성민지)

'좌33우33' 가사는 '안동역에서', '따르릉', '아모르파티' 등 많은 이들이 부르는 애창곡 제목이 쭉 등장한다. 그런 노래들을 신나게 즐기면서 부르면서 즐기자는 내용으로 제목은 좌로 3번 우로 3번 흔들자는 의미다. 제목이 '애창곡'이 될 뻔했지만 '좌33우33'으로 결정했다.

신이 나는 노래인 만큼 트렘폴린을 뛰는 것 말고도 보기만 해도 신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아무도 못 할 법한 퍼포먼스들이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그룹일 거예요. 트렘폴린 위에서 노래를 하는 팀도 없는데 거기에 또 다른 재미있는 포인트들을 추가했거든요. 기존의 그룹들이 안 하는 걸 하고 싶어요. '코미디 빅리그' 동료들이 제가 걸그룹을 한다고 하니까 난리가 났어요. 미스티 도전은 정말 진지하고 저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김명선)

"솔로 활동을 오래 했고 좋았어요. 그런데 미스티로 뭉치니까 진짜 노래를 하면서 행복하다고 느껴요. 그 전엔 먹고살려고 일만 계속 한다는 기분도 들었고 웃을 일이 많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이 친구들과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각자 코드가 확실한데 케미가 너무나 좋아요."(김다나)

"팀으로 해서 그런지 혼자 부를 때와 달리 재미있어요. 또 제가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언니들이 커버해주겠지라는 믿음이 있어요. 가수를 제대로 시작함에 있어서 언니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좋아요. 다이어트의 계절이니까 미스티를 보면서 운동도 하시고 노래도 부르시고 여러가지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성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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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미스트롯2' 김다나-김명선-성민지, 어떻게 미스티 됐나[TF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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