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재다능 3人' BDC, "한 번 더 반할 준비 해주세요"
입력: 2021.07.02 00:00 / 수정: 2021.07.02 00:00
그룹 BDC가 지난달 30일 3번째 미니 앨범 THE INTERSECTION : CONTACT를 발매했다. 필연적인 힘으로 이어진 본인들만의 세계관을 촘촘하게 채우는 앨범이다. /브랜뉴뮤직 제공
그룹 BDC가 지난달 30일 3번째 미니 앨범 'THE INTERSECTION : CONTACT'를 발매했다. 필연적인 힘으로 이어진 본인들만의 세계관을 촘촘하게 채우는 앨범이다. /브랜뉴뮤직 제공

6월 30일 'THE INTERSECTION : CONTACT'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각자 다른 달의 세계에 살던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 세 멤버가 마침내 만났다. 더 성장한 그룹 BDC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BDC의 세계관은 독특하다.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 세 멤버는 각각 보름달, 반달, 초승달의 세계에 산다. 다른 곳에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믿는 그들은 서로를 향한 문을 발견하고 평행세계에서 조우하게 된다. BDC의 탄생과 시작을 알리는 첫 챕터 'THE INTERSECTION(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서사다.

앞서 'THE INTERSECTION : BELIEF(빌리프)'와 'THE INTERSECTION : DISCOVERY(디스커버리)'를 통해 서로를 향한 믿음(BELIEF)과 서로에게 연결되는 문을 발견(DISCOVERY)한 BDC는 30일 발표한 3번째 미니 앨범 'THE INTERSECTION : CONTACT(컨택트)'를 통해 필연적인 힘으로 이어진 본인들만의 세계관을 촘촘하게 채웠다.

모든 것을 초월한 완벽한 세상과 마주하게 된 BDC의 결실을 증명할 이번 앨범은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 멤버의 조화를 유연하게 담아 몰입감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서로를 만나서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밝은 느낌"이라고 요약했다.

타이틀곡은 'SHOOT THE MOON(슛 더 문)', 'MOON RIDER(문라이더)'를 잇는 'MOONLIGHT(문라이트)'다. 레트로 감성을 최신 사운드로 새롭게 복각한 유로 팝 장르다. 달빛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 가사에 BDC의 완숙한 보이스가 더해져 이전에 느껴본 적 없는 예술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MOONLIGHT'는 달빛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 곡이에요.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가 돋보여요. 이전 활동 곡들은 무거운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세 멤버가 만나는 모습을 표현하는 거니까 조금 밝은 느낌이에요. 음역대가 높아져서 고충이 좀 있었어요. 고음도 포인트고 지금까지 안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드릴 거예요."

BDC는 이전 활동 곡들은 무거운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세 멤버가 만나는 모습을 표현하는 거니까 조금 밝은 느낌이다. 음역대가 높아져서 고충이 좀 있었다. 고음도 포인트고 지금까지 안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BDC는 "이전 활동 곡들은 무거운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세 멤버가 만나는 모습을 표현하는 거니까 조금 밝은 느낌이다. 음역대가 높아져서 고충이 좀 있었다. 고음도 포인트고 지금까지 안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이번엔 이전과 다르게 마이크 스탠드를 사용해서 무대를 준비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쓰는 건 아니고 치고 빠지면서 보는 재미를 드리려고요. 스탠드 마이크를 사용한다고 해서 안무가 여유롭지 않아요. 여러 요소가 들어가서 난이도가 높고 격해요. 아트적인 요서와 힘있는 군무가 융합돼서 예쁜 안무가 완성됐어요."

곡은 물론이고 각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야기가 연결된다. 멤버들은 "첫 뮤직비디오는 시작이다 보니까 개개인의 세계에 살고있다는 걸 표현하려고 했고 두 번째는 서로의 믿음이 현실화돼서 통로를 발견 문 앞에서 끝난다. 이번엔 문으로 시작해서 서로 만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또 중독적인 리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강렬한 힙합 댄스 'MYSTERY CIRCLE(미스터리 서클)', 리더 김시훈이 랩 메이킹으로 참여한 일렉트로 팝 '신기루(MIRAGE)', 보컬 맛집 타이틀을 증명하는 감미로운 팝 발라드 '너와 나의 공간(LOVE, TRUST & DESTINY)'까지 BDC 세 멤버의 성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팝 발라드 '너와 나의 공간'은 BDC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는 상반되는 감미로운 보컬과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발라드 그룹을 해도 되겠다 싶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홍성준과 윤정환은 춤보다 노래에 집중했던 멤버들이고 김시훈 역시 춤에 특장점이 있지만 음색이 매력적이다.

그렇게 BDC는 'CONTACT'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채로운 장르로 펼쳐냈고 다재다능한 팀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BDC는 "시리즈의 마지막이지만 새로운 세계를 궁금하게 만들 정도로 잘 해내서 많은 분들이 우리의 다음을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다. 금방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다행이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우리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번 더 반할 준비를 해달라.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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