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바다'가 29일 첫 방송됐다.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온유 김고은 이수현은 지속 가능한 BAR를 만들며 힐링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바라던 바다' 방송 캡처 |
첫 알바생 블랙핑크 로제 출격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바라던 바다'가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바라던 BAR'를 차리면서 힐링 예능의 시작을 알렸다.
29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는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온유 김고은 이수현이 포항에서 시작되는 '바라던 BAR'의 첫 출격을 앞두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알바생으로 블랙핑크 로제가 등장해 기대감을 모았다.
먼저 이지아와 온유는 '바라던 BAR' 제작 의뢰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지아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 바다를 떠올린다"며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고요해지며 평안해지는 곳. 우리는 이런 바다에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바라는(WISH) 것을 담은 바다(SEA)의 곁을 둔, 단 하나뿐인 바(BAR)에서 당일 한정 메뉴와 한정 음악이 있는 공간을 6명의 직원과 함께 '지속 가능성'에 키워드를 두고 자연을 해치지 않고 공존하며 만들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이동욱과 수현, 온유와 이지아는 요리와 관련된 전문가들을 만나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이어 여섯 멤버를 비롯해 알바생 로제가 첫 만남을 가졌다. 로제는 멤버들과 노래 연습을 하는 도중 John Mayer(존 메이어)의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슬로우 댄싱 인어 버닝 룸)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매력적인 목소리를 뽐냈다.
이후 '바라던 BAR'의 첫 번째 장소 포항 흥환리에 먼저 도착한 윤종신과 이동욱, 김고은, 수현은 여섯 멤버가 묵을 집을 비롯해 마을과 '바라던 BAR'의 상태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어 윤종신과 수현은 장을 보러 길을 나섰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두 사람은 식자재를 구입하고 오두막에 앉아 노을을 배경으로 '오르막길'을 부르며 삼촌과 조카 '케미'를 완성했다. 이어 윤종신은 현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해변 Mood Song'(해변 무드 송)을 부르며 첫날밤을 운치 있게 마무리했다.
이처럼 '바라던 바다'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자연을 해치지 않고 바다와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BAR에 초점을 맞추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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