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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황정민 납치사건'을 다룬 영화 '인질'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NEW 제공 |
1차 예고편·메인 포스터 공개도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속에서 배우 황정민을 연기하는 참신한 소재로 주목을 받은 영화 '인질'이 여름 극장가를 조준한다.
영화 '인질' 배급사 NEW는 오는 8월 '인질'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28일 공개했다.
'인질'은 한 톱배우가 어느 날 새벽 증거나 목격자가 없이 납치돼 인질로 잡힌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영화 속 납치된 톱배우 역에 황정민이 캐스팅됐으며 극 중 이름 역시 황정민으로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을 연기하는 리얼리티 영화'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된다"는 문구와 함께 인질범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는 황정민의 결연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순간에 톱스타에서 인질로 전락한 황정민이 정체불명의 인질범들을 상대로 분노, 회유, 협박 등을 거듭하다가 목숨을 건 탈주를 감행하기까지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황정민을 납치한 흑막이 누구일 지, 어떤 사연이 있는 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편 속 정체불명의 한 남자는 황정민에게 "황정민 씨, 억울해요?"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 "드루와, 드루와, 그거 한번만 해주세요"라는 현실감 넘치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한편 영화 '인질'은 신인 감독인 필감성 감독의 작품으로 황정민 외에 출연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오는 8월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