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러블리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TF 업앤다운(하)]
입력: 2021.06.26 00:00 / 수정: 2021.06.26 00:00
세븐틴이 스태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 활동을 중단했다. 러블리즈의 지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수 김수찬은 뮤직K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고 빚만 2억이라고 주장했다. /더팩트 DB
세븐틴이 스태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 활동을 중단했다. 러블리즈의 지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수 김수찬은 뮤직K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고 빚만 2억이라고 주장했다. /더팩트 DB

김수찬, 소속사 뮤직K와 정산 갈등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보이 그룹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컴백 활동을 잠시 멈췄습니다. 이어 걸그룹 멤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멤버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트로트 가수는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채 빚만 2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6월 넷째 주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세븐틴이 스태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 활동을 중단했다. 멤버들은 오는 2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향후 활동 일정은 자가격리 종료 후 안내될 예정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이 스태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 활동을 중단했다. 멤버들은 오는 2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향후 활동 일정은 자가격리 종료 후 안내될 예정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븐틴, 컴백하자마자 자가격리로 활동 중단

그룹 세븐틴이 스태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 하루 만에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세븐틴의 컴백 촬영에 참여했던 하이브 직원 1명과 외주 스태프 1명이 각각 18일과 19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세븐틴은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방역 당국으로부터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2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세븐틴은 음악방송과 온라인 팬 사인회 등 예정된 활동을 잠시 멈췄습니다. 세븐틴의 활동 일정은 자가격리 종료 후 안내될 예정입니다.

러블리지 멤버 서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멤버 전원은 7월 4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더팩트 DB
러블리지 멤버 서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멤버 전원은 7월 4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더팩트 DB

▽ 러블리즈 서지수, 코로나 19 확진

그룹 러블리즈의 서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멤버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러블리즈 서지수가 2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21일 주변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아 선제 검사를 진행했고, 2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러블리즈 멤버들과 관련 스태프들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7월 4일까지 자가 격리를 합니다.

가수 김수찬이 뮤직K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뮤직K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가수 김수찬이 뮤직K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뮤직K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 김수찬 "3년간 정산 0원, 빚만 2억" 주장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으며 빚이 2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고정 프로그램들을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활동을 할수록 빚이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를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며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한 만큼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 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이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뮤직K는 25일 "지난 5월 17일 김수찬은 뮤직K로 내용증명을 보내 자신의 활동 정산내역에 대한 증빙자료를 요청해왔다. 이에 요청한 기한(5월 31일) 내 정산 관련한 증빙자료를 모두 제공하고 성실히 답변을 했으며 추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군 복무를 하게 된 이유가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사실과 다르다. 김수찬은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 소집통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을 하는 것보다 국가의 의무를 빨리 이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본인도 동의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12년 데뷔한 김수찬은 2019년 1월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입니다. 김수찬과 소속사 뮤직K의 주장이 상반된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진실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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