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나·김도완은 본격 썸 기류 형성[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이혜리가 스펙터클한 연애를 시작하며 '단짠' 로맨스를 그렸다.
24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연출 남성우)는 연애 시작부터 '단짠'을 오가는 신우여(장기용 분)과 이담(이혜리 분)의 로맨스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10회 방송에서는 우여와 담이가 첫 키스를 한 후, 우여는 999년 살면서 처음 느껴본 통제 불가의 허기를 느껴 당황했다. 우여는 이 때문에 담이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스킨십을 자제하고 플라토닉 연애를 해보라"는 혜선의 제안을 실행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담이는 당황한 것도 잠시 '스킨십 꿈나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담이는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우여는 이를 철통방어했다. 휘핑크림이 묻은 담이의 입가를 닦아 주려다 휴지를 건네고 담이가 팔짱을 끼려 해도 이를 피했다. 급기야 우여는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한 담이를 붙잡기 위해 그의 멱살을 잡고 끌어올리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정기를 갈망하는 욕망과 허기는 더욱 심해졌고, 결국 우여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에 이르렀다. 특히 우여는 담이와의 스킨십을 자제했음에도 정기가 채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우여는 담이가 자신의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담이에게 거리를 두자고 전했다. 담이도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당황하며 거리 두기를 수락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도저히 누를 수 없었다. 우여는 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도술로 재진의 모습을 한 뒤 담이 앞에 섰다. 우여는 거리를 두자고 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하며 담이를 위험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담이도 우여의 손을 잡으며 "우리 거리 두지 말고 같이 있어요"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혜선(강한나 분)은 재진(김도완 분)의 순박한 매력에 점차 빠져들기 시작했다. 혜선은 불량 학생 무리가 집적거리자 난처해했고, 이때 재진이 나타나 혜선을 보호하고 불량 학생 무리를 제압했다. 이어 재진은 "앞으로 이런 일 생기면 바로 나한테 전화해"라고 말해 혜선을 설레게 했다.
이 가운데 우여와 담이의 로맨스에 또 다른 파란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산신(고경표 분)이 우여를 찾아와 구미호와 인간의 사랑이 어떤 비극적 결말을 맞는지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간은 인간과 맺어지는 것이 이치"라며 담이와 계선우(배인혁 분)를 운명의 붉은 실로 묶었다.
방송 말미에는 담이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에 낙담한 선우가 술에 취해 담이를 끌어안았다. 이 행동에 그대로 굳어버린 담이와 그 모습을 목격한 우여의 모습이 교차됐다. 과연 우여와 담이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날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0%, 최고 2.6%, 전국 평균 2.2%, 최고 2.6%로 전국 기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같은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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