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측이 최근 이현주 동생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허위사실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없어서 불송치된 것이지 따돌림 인정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DSP미디어 제공 |
"허위사실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없어서 불송치된 것이지 따돌림 인정한 바 없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따롤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현주의 동생이 불송치 결정을 받은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에이프릴 측은 그것이 따돌림을 인정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24일 "일부 언론에서 수사기관이 멤버들의 집단 따돌림을 인정하고서 이현주 동생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불송치 결정 이유를 있는 그대로 왜곡 없이 전부 인용하면 '비방할 목적 및 허위사실의 인식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불송치결정 됨'이다"고 밝혔다.
또 "멤버들의 집단 따돌림을 인정한 바 없고, 피고소인이 자신이 쓴 글 내용에 대해 허위성의 인식이 없었다는 이유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것"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없이 실제와 다른 내용을 전파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현주는 에이프릴의 전 멤버다. 지난 2월 온라인상에 이현주가 에이프릴 시절 왕따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 왔고 이현주 역시 4월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돼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현주의 남동생도 이현주가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에 반박하며 고소했다. 그러나 이현주의 동생은 최근 경찰로부터 '명예훼손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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