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노브레인과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異色旗歌(이색기가)' 프로젝트 컬래버레이션 싱글 '나는 우주'를 발매한다. |
'異色旗歌(이색기가)' 프로젝트 첫 입맞춤
[더팩트|원세나 기자] 밴드 노브레인과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콜라보 신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노브레인(정우용, 이성우, 정민준, 황현성)과 안예은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異色旗歌(이색기가)' 프로젝트 컬래버레이션 싱글 '나는 우주'를 발매한다.
'나는 우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을 가진 두 팀이 음악이라는 매개체 하나로 서로에게 스며들어 '異色旗歌(이색기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입 맞춰본 곡으로, 안예은이 작사·작곡, 노브레인이 편곡을 각각 맡았다.
노브레인과 안예은은 바다를 유영하는 거북이처럼 헤엄치는 듯한 연주를 통해 꿈속에서 함께 부유하는 기분을 표현했으며 그리고 그렇게 흐르다 보면 어느덧 온 세상이 나를 위한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초월의 느낌을 의도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신나는 음악만이 위로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 곡은 무려 6분 48초의 넉넉한 러닝타임으로 이뤄졌다. 보컬과 가사에서 느껴지는 느긋함이 노래의 에너지를 채우기에 충분하며 반복되는 리듬을 바탕으로 보컬과 어우러지는 유연한 기타연주가 인상적이다.
이를 통해 노브레인과 안예은은 매 순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이 음악을 듣는 7분여간은 스트레스나 걱정을 잠시 접어두고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을 받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 펑크씬의 살아있는 역사 노브레인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 중인 대세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콜라보 신곡 '나는 우주'는 24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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