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보고타', 코로나 여파 촬영 중단→국내 촬영 재개
입력: 2021.06.23 12:02 / 수정: 2021.06.23 12:02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지난 21일 국내에서 크랭크인 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지난 21일 국내에서 크랭크인 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지난해 1월 콜롬비아 현지 촬영 후 1년 여만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가량 촬영을 중단했던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촬영 재개에 돌입한다.

영화 '보고타' 측은 21일 한국에서 촬영을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타'는 지난해 1월 콜롬비아에서 크랭크인했으나 같은 해 3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며 모든 촬영을 중단한 지 1년 3개월 여 만이다.

이에 '보고타' 측은 기존 촬영 분량을 토대로 전체 프로덕션을 재정비했고, 향후 3개월 간 국내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고타' 제작사인 ㈜영화사수박과 ㈜이디오플랜 측은 "어렵게 촬영을 다시 시작하게 된 만큼 방역 지침을 준수해 스태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자 한다"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타'는 콜롬비아 도시 보고타를 배경으로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을 품고 고군분투하는 열아홉 소년이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와 tvN 드라마 '빈센조'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송중기를 비롯해 이희준, 권해효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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