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월화극 시청률 1위 수성...분당 최고 6.9%
입력: 2021.06.22 09:43 / 수정: 2021.06.22 09:43
라켓소년단 탕준상과 이재인이 옥상 달빛 아래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SBS 라켓소년단 제공
'라켓소년단' 탕준상과 이재인이 옥상 달빛 아래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SBS '라켓소년단' 제공

이재인, 탕준상 위로에 눈물...'뭉클 엔딩'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라켓소년단'이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7회는 전국 시청률 5.9%, 분당 최고 6.9%까지 치솟으며 7회 연속 전체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현종(김상경 분)은 주니어국가대표 선발의 전초 격인 여름철 대회를 맞아 '라켓소년단' 멤버들을 분석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윤해강(탕준상 분)은 자신에게 굴욕의 패배를 안겼던 길선균(김건 분)과 전국 1장 박찬(윤현수 분)을 상대로 맞아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방윤담(손상연 분)은 강한 상대를 만나면 굳어버리는 스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여름철 대회 경기 날, 혼합 복식조 방윤담과 이한솔(이지원 분)에게 과거 이한솔의 짝사랑 상대였던 선배가 다가와 이한솔의 멘탈을 흔들었다. 이한솔은 좀처럼 흔들리는 멘탈을 추스르지 못했고, 방윤담은 선을 넘는 선배의 태도에 분노해 몸싸움을 벌였다. 그렇게 이들은 개인전 실격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같은 시각 윤해강은 개인전 단식 무대에 섰고, 복수 상대인 길선균을 맞이했다. 윤현종으로부터 기본 체력을 증강하라는 특명을 받았던 윤해강은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수세에 몰렸다. 이때 윤해강은 정인솔(김민기 분)로부터 자신의 공격패턴과 길선균의 수비방식 등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 윤해강은 모두의 응원과 염원이 담긴 마지막 작전을 성공하며 그토록 원했던 설욕을 이루고 환히 웃었다.

이후 윤해강은 두 번째 상대인 박찬을 만났고, 한세윤(이재인 분)도 역시 라이벌과 함께 코트 위에 올랐다. 하지만 윤해강은 끝내 박찬에게 석패했고 한세윤도 예상 못 한 충격의 패배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한세윤은 오히려 주변인들을 위로하며 담담하게 행동했다.

이에 라영자(오나라 분)는 한세윤이 경기 직전 팽감독(안내상 분) 및 협회 사람들이 건넸던 커피를 마셔 체한 것을 알게 됐고 "왜 그걸 다 마셨냐"고 물었다. 한세윤은 "국대가 되려면 실력만 갖고는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협회 분들이랑 감독님들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그래서 마셨어요"라고 말해 라영자를 충격에 빠트렸다. 라영자는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한세윤에게 "우리들이 미안해, 니들한테"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날 밤 숙소 옥상에서 연습하던 한세윤은 윤해강과 조우했고, 이내 그는 북받치는 감정을 느끼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그렇게 옥상에 쏟아지는 달빛 아래 아무 말 없이 한세윤을 바라보는 윤해강과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참아온 감정을 쏟아내는 한세윤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윤해강이 속해있던 서울 야구부는 황금 사자기를 앞두고 에이스 윤해강을 엔트리 멤버로 일찌감치 점쳤다. 이에 야구부 코치는 윤해강을 설득하기 위해 땅끝마을까지 찾아왔다. 과연 윤해강이 '라켓소년단'과 야구부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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