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유튜브 수익 포함 5천만 원 기부 "보호종료아동 위해 사용"
입력: 2021.06.22 09:31 / 수정: 2021.06.22 09:31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상반기 수익금에 자신의 사비를 보태 총 5천만 원을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유튜브 방송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상반기 수익금에 자신의 사비를 보태 총 5천만 원을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유튜브 방송 캡처

이번에도 유튜브 수익금 전액 기부 "나와의 약속"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또 한 번 유튜브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김나영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전하며 2021년 상반기를 결산했다.

그는 "한 해의 반이 벌써 지나갔다. 2021년 반이 지나갔으니 매번 하던 결산을 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김나영은 먼저 구글 유튜브 수익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 수익은 1월 1018만 원, 2월 751만 원, 3월 621만 원, 4월 774만 원, 5월 822만 원으로 총 수익금 3987만 원이 김나영의 통장으로 입금됐다.

김나영은 "'이 수익은 꼭 나눠야겠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꼭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했었다"며 "여기에 내 작은 마음을 더 보태서 5000만 원을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이번 기부금을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 아름다운재단에 방문했을 당시 한 청년을 만났다. 보호종료아동이었는데 어른으로 자립하기 위해 가방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던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야 한다고 하더라. 문제는 이런 아동들이 1년에 총 2500명이나 된다"며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나영은 "이번 기부도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의 현재 구독자 수는 약 55만 명이다. 김나영은 해당 유튜브를 시작한 뒤 광고 수익 전액을 기부해왔다. 그가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약 2억3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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