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 옥주현 컨디션 난조에 '전액 환불'
입력: 2021.06.18 14:01 / 수정: 2021.06.18 14:01
뮤지컬 위키드 측이 배우 옥주현의 컨디션 난조로 공연에 차질을 빚자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 /더팩트DB
뮤지컬 '위키드' 측이 배우 옥주현의 컨디션 난조로 공연에 차질을 빚자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 /더팩트DB

17일 부산 공연, 옥주현 목에 이상 생겨 차질

[더팩트|원세나 기자] 뮤지컬 '위키드' 측이 배우 옥주현의 컨디션 난조로 공연에 차질을 빚자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

'위키드' 프로덕션은 18일 공식 SNS에 "전일 6월 17일 공연의 2막에서 엘파바 역의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하며 이 같은 결정을 알렸다.

이어 "해당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배우의 조속한 회복에 만전을 기하여 마지막 남은 약 일주일간의 공연도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 17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 공연 도중 목 컨디션 난조로 2막의 주요 넘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옥주현은 이후 커튼콜에서 "목에 갑작스럽게 이상이 생겨 공연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으며 사과했고, 관객들은 괜찮다는 의미로 박수를 보냈지만 옥주현은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오열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서울 공연에 이어 현재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다음은 '위키드' 프로덕션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위키드> 프로덕션입니다.

전일 6월 17일 공연의 2막에서 엘파바 역의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해당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입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배우의 조속한 회복에 만전을 기하여 마지막 남은 약 일주일 간의 공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sen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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